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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사 항일운동의 불교사적 의의 = The Buddhist Historical Significance of the Bupjeong Temple’s Anti-Japanese Movement
저자
김광식 (백담사 만해마을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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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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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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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85(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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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pjeong Temple’s Anti-Japanese Movement which was occurred at Seoguipo and Jungmun regions in Jeju Island on October 7th, in 1918 was an Anti-Japanese Movement with armaments that monks, lay buddhists and regional farmers etc led and evolved. It is important that this resistance was led by monks who lived or related to Bupjeongsa in the modern buddhist history of the Independence Movement in position of Bupjeongsa in a buddhist temple. Recently the results of history, local history, anthropology, sociology, law etc. and various fields with new materials which were excavated studies on the Bupjeong Temple’s Anti-Japanese Movement has been developed. But the existing study was in lack of macroscopic and total approach and valuation because of staying at microscopic approach and prejudiced understanding. However I tried the whole arrangement that the Bupjeong Temple’s Anti-Japanese Movement in the six principles in acceptance of the results for the existing study and further made buddhist idea and thought clear being appeared on the Bupjeong Temple’s Anti-Japanese Movement.
At first I looked into the point of time when the Bupjeong Temple’s Anti-Japanese Movement what was occurred and period, place, the main body of resistance, purpose of resistance, the way of resistance, the cause of resistance in dividing them into six items in relation to the whole understanding. Through this I made the buddhist resistance clear that the Bupjeong Temple’s Anti-Japanese Movement was taken part in centering around monks such as Kim Il-yeon(abbot of the Bupjeong Temple), Kang Chang-gyu, Bang Dong-hwa and supported in representative of Bocheongyo(Seondogyo) as a layman Park retired gentleman and farmers and slash-and-burn farmers around the Bupjeong Temple in a base on the Bupjeong Temple. Further on the purpose of resistance the Bupjeong Temple’s Anti-Japanese Movement was recovering National Right and arrival of the Messiah and co-existing buddhist propagation namely, I looked into the movement which intended to social change through Anti-Japanese resistance National movement and religion. On the other hand, the Bupjeong Temple’s Anti-Japanese Movement is in spite of the buddhist movement it is shown to be different from the exiting Anti-Japanese movements in the buddhist field in choosing the force as an away of resistance.
The resistance was occurred on October in 1918. That period was the time to hold the farming village in Korea after being ended the project of the land examine in Korea by the Japanese Empire. The project of the land examine brought the result that it deprive farmers of their ground of the living. The Japanese Empire’s such plundering became a catalyzer’s role for the resistance of the farmers centering around the Bupjeong Temple. The study trough the above whole analyzing, I proved the Bupjeong Temple’s Anti-Japanese Movement was practical movement of the Mahayana Buddhism in order to preserve People and Nation where it is all living beings and society, in detail all living beings ground of the living.
Finally there is embodied the idea of the national buddhist theory that the modern buddhism intended among the Bupjeong Temple’s Anti-Japanese Movement. I think that these discussions are meaningful for one more step from the former research as examining buddhist thoughts what the Bupjeong Temple’s Anti-Japanese Movement was included closely.
법정사 항일운동은 1918년 10월 7일, 제주도 서귀포 중문지역에서 승려, 불교신자, 지역농민 등이 전개한 항일무장투쟁이다. 이 항쟁은 법정사라는 사찰을 거점으로 하여, 법정사에 거주하거나 혹은 법정사와 연고가 있는 승려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독립운동사의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불교사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최근 새로운 자료발굴과 함께 역사, 지방사, 인류학, 사회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의 연구 결과, 법정사 항일운동에 대한 일정한 연구가 성취되었다. 그러나 이들의 기존연구는 미시적인 접근과 편향적 이해에 머물러 거시적이고 총체적인 접근이나 평가가 부족했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의 성과를 수용하면서 법정사 항일운동을 6하 원칙에서 총체적인 정리를 시도하고, 나아가 법정사 항일운동에 나타난 불교적 이념이나 사상을 밝히고자 하였다.
먼저 총체적인 이해와 관련해서 법정사 항일운동이 일어난 시점 및 기간, 장소, 항쟁의 주체, 항쟁의 목적, 항쟁의 방법, 항쟁의 원인의 6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법정사 항일운동은 법정사라는 사찰을 근거지로 하여, 김연일(법정사 주지), 강창규, 방동화와 같이 승려들이 중심이 되어 박처사로 대표되는 보천교(선도교)가 동조하고 법정사 주변의 불교신도들인 농민들과 화전민들이 참여한 불교계의 항쟁임을 밝혔다. 나아가 항쟁의 목적에서는 법정사 항일운동이 국권회복과 더불어 종교적 메시아의 도래, 불교의 포교가 공존하는, 즉 항일 민족운동과 종교를 통한 사회의 변혁을 지향했던 운동이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한편 법정사 항일운동은 불교계의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무력을 저항의 방법으로 택함으로써 기존의 불교계의 항일운동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항쟁은 1918년 10월에 일어났는데, 이 시기는 일제가 조선토지조사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한국의 농촌을 장악한 시기이기도 했다. 토지조사사업은 법정사 주변의 대부분의 신도들의 생활의 터전을 빼앗는 결과를 낳았다. 일제의 이러한 수탈은 법정사를 중심으로 한 농민들의 저항운동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이상의 총체적인 분석을 통해 본 연구는 법정사 운동이 중생과 사회, 구체적으로는 중생의 삶의 터전인 민족과 국가를 보전하기 위한 대승불교의 실천운동임을 논증하였다. 마지막으로 법정사 항쟁에는 근대불교가 지향했던 민족불교론의 이념이 구현되었다. 이러한 논의들은 법정사 운동에 담겨있는 불교사상을 규명함으로써, 기존의 연구에서 진일보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법정사 항일운동은 그간의 근대불교사에 대한 재인식을 촉구케 할 여지가 다분하다. 즉 친일불교로 단정하였던 연구 경향을 성찰케 하고, 1910년대 불교사의 흐름의 다양성, 호국불교의 재검토 등이 그것이다. 추후에는 여기에서 나타난 특성을 근대 불교사에 적절하게 반영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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