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영성과 교회의 갱신
저자
김선도 (광림교회)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4
작성언어
Korean
KDC
23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24(10쪽)
제공처
오늘날 ‘교회갱신’이라는 말처럼 자주 사용되는 말도 없다. 현대 복음주의적 교회나 자유주의적 교회나 늘 부르짖는 것이 바로 ‘교회갱신’이다. 웨슬리는 당시 영국교회를 갱신했는데 오늘날 감리교는 웨슬리의 그 갱신을 재현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리교는 파송제도에서 초빙제로 변하면서 크게 성장하였다. 파송제도에서는 교회 제도 밑에서 목회자의 Professionalism만 찾으려고 하지 양떼를 돌보고 교회를 부흥시키려고 하는 소명의식을 상실하게 된다. 때문에 교회는 점점 쇠퇴하게 된 것이다. 최근 미국의 어떤 잡지를 보니까 미국 감리교회가 10년 만에 100만, 200만 계속해서 줄어들어 가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2042년에 이르면 감리교도는 2사람 밖에 남지 않는다고 한다. 하나는 감독이고 또 하나는 총리라는 것이다. 이는 바로 Institutionalism에 빠지게 될 때 마땅히 도래되는 비참한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교회가 너무 기구화, 제도화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영적인 새로움이 교회 내에 요청되고 있는 것이다. 교회의 갱신 사역은 끊임없는 목회자의 도전이다. 교회의 갱신 없이 교회 성장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목회자가 갱신될 때 교회가 갱신될 수 있다.
이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의 바른 자세에 대해서 결론적으로 정리해 보겠다.
첫째, 목회자 자신의 갱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목회자에게는 자신의 영성관리와 소명의식, 그리고 탁월한 지도력이 요청된다. 둘째, 목회자의 신뢰성이 구축되어야 한다. Credibility Gap이 있어서는 안 된다. 목회자가 교인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교인들로 하여금 우리 목사님은 우리를 위해서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는 분이라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일단 이렇게 신뢰성이 구축되고 나면 뭐라고 해도 성도들은 그대로 따라오게 된다. 이때에 교회갱신이 이룩되는 것이다. 반대로 신뢰성이 형성되지 않는 교회는 어떠한가? 목회자가 아무리 좋고 훌륭한 제안을 해도 교인들이 거부한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목회자는 그 교회에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교회가 갱신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회자와 교인과의 신뢰성이 구축되어야 하는 것이다. 셋째, 목회자 자신이 갱신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러분이 어떻게 교회를 부흥하겠는가 하는 생각 이전에 어떻게 교인들의 의식구조를 바꿔놓고 Mentality를 새롭게 하고 Spirituality를 새롭게 하여 이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교회의 갱신은 점진적으로 찾아오는 것이다. 넷째, 목회자가 자신의 댓가지불이다. 비싼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목회자가 교회를 갱신하려고 하면 밤잠을 못자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간이 붓고 당뇨, 고혈압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비싼 댓가를 지불하는 만큼 교회는 갱신될 것이다. 다섯째, 철저한 평신도 훈련이 요청된다. 평신도 훈련 없이 교회갱신은 이루어지기 힘들다. 그런데 요즘 이 훈련을 기피하려는 경향이 만연되어 있다. 교인을 훈련시키려면 목회자 자신이 그만큼 땀 흘려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평신도들은 방향을 못 잡고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하루아침에 여호와의 증인으로, 통일교로 가버리게 되는 것이다. 지도자가 훈련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소그룹이 활성화될 수가 없다. 그러나 목회자가 평신도를 철저히 훈련시킬 때 교회가 갱신된다. 그러므로 어떤 신학자는 소그룹의 영성이 교회갱신을 도모한다고 하기까지 했다. 여섯째, 과감한 선교목표가 있어야 한다. 교회는 선교를 해야만 갱신된다. 또한 성공적인 선교를 위해서는 전근대적인 사고를 가지고는 안 된다. 새로운 개혁된 선교가 있어야 한다. 과감한 선교목표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일곱째, 소그룹의 조직적인 육성이 필요하다. 교회갱신은 이 소그룹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여덟째, 뜨거운 영적 교제가 있어야 한다. 성령의 교제, 성령의 은사 운동들이 계속 되어야 한다. 성령의 도우심 없이 교회가 갱신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아홉째, 미래지향적인 탁월한 목회가 필요하다. 목회자에게는 탁월한 지도력이 요청된다. 탁월한 지도자는 계획능력, 동기부여능력, 조절능력, 평가능력, 지시능력 등을 소유해야 하며 특별히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열 번째, 목회성장을 위한 교단의 장정이 있어야 한다. 교단의 장정이 목회중심으로 교회가 갱신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뒷받침해줘야 하는 것이다. 언제나 교회가 중심이어야 한다. 제도는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돕는 장치이다. 그러므로 교단 자체의 장정이 교회 갱신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제도는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돕는 장치이다. 아울러 교단 자체의 헌법이 교회갱신을 위해 보장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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