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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타니슬라브 시에 나타난 디아스포라의 심연 = Spirit of Diaspora in Lee Stanislav`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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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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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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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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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4(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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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타니슬라브 시는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이후 CIS고려인의 삶의 모습과 역사적 진실에 대한 천착, 한국과의 접촉 이후 현재 CIS고려인이 겪고 있는 혼란과 갈등의 모습 등을 충실하게 담아 보인다. 그는 한국과의 접촉 이후 CIS고려인이 느꼈던 민족정체성의 모호함에서 비롯하는 당혹감과 부끄러움의 문제를 오히려 창작의 출발선으로 삼고 있다. 그는 이 문제를 직시, 한민족의 혈연적 동질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나아가 그 속에서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디아스포라적 정체성을 확인한다. 또한 한때 견고한 침묵으로 회피해 왔던, 그리고 한때 격렬한 분노로 고발해 왔던 ``강제이주`` 문제가 단순한 역사적 기억으로서의 과거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이어져 항존하는 트라우마이며, CIS고려인을 규정짓는 실존적 근원임을 말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스타니슬라브의 시를 통해 본 CIS고 려인 문학은 한국문학이나 재일 조선인 문학 또는 중국조선족 문학과도 다른 독자적인 문학으로 다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스타니슬라브의 이러한 현실인식은 기존의 한국을 중심으로 각국에 산재한 재외 한인의 다양성을 부정해온 논의들에 대한 적극적이며 타당한 문제제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CIS고려인의 한글문학이 거의 사장된 지금, 러시아어로 시 쓰기를 통해 민족정체성을 찾아 나서고 있는 그의 노력은 한민족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출발선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더보기Lee Stanislav`s poetry faithfully covers the lifestyle of CIS-Koreans, Deep search of the historical truth and CIS-Koreans` confusion and conflict after contacting with Korea. He takes the embarrass feeling that CIS-Koreans felt after contacting with Korea as starting point. He check on their diaspora identity discovering korean homogeneity in blood ties. Also he states ‘deportation`` is not just historical memory but still existing trauma going down to posterity that once avoided or accused. Furthermore the ‘deportation`` is existing source which defines CIS-Koreans. In this point, CIS-Korean literature is independent one differenciated between Korean literature, Japanese-Korean Literature or Chinese-Korean Literature. He`s cognizance is active, valid problem posing against the theories which denies the diversity between Literatures of Koreans abroad. After CIS-Korean literature almost died out, therefore, his effort is the important starting point for forming Korean race community who searching of national identity with Russian. The Korean literature in CIS is faithfully reflecting their twice emigration and domiciliation process. Their works recently written by Russian. However, it have common feelings and sensibilities as we are. Because, we must give attention to their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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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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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 | 0.5 | 0.879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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