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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식득지 개념과 선구적 결의성에 대한 비교철학적 연구 = A Comparative-Philosophical Research on ‘Acquiring Bodhi by the Transmutation of Consciousness’ in Consciousness Only Buddhism and ‘Anticipatory Resoluteness’ in Heidegger’s Philosophy
저자
정은해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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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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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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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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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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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483(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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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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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필자는 유식불교와 하이데거철학을 비교한다. 이 비교는 전식득지와 선구적 결의성이라는 두 주요개념에 초점을 두고 수행된다. 전식득지 개념은 三性, 轉依, 涅槃, 四智, 身土 등의 개념들을 도움으로 해서만 분명하게 이해되는 개념이다. 선구적 결의성은 현존재, 개시성, 퇴락, 탈-존, 존재 허용, 배려적 교섭 등의 개념들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개념이다. 위에 언급된 개념들의 관련체계에 근거를 두고, 필자는 1) 圓成實性을 본래적 개시성에, 2) 能轉道를 선구적 결의성에, 3) 本來自性淸淨涅槃을 현존재에, 4) 無住處涅槃을 탈-존에 대응시킨다. 5) 아울러 四智를 각기 탈-존, 본래적 개시성, 존재허용, 배려적 교섭에 대응시키고, 6) 네 종류의 身土를 각기 근원적 개시성, 본래적 개시성, 공동세계, 주변세계에 대응시킨다.
대응된 개념들의 구체적 의미의 검토에 따르면, 대응된 개념들 사이에는 많은 불일치점이 보이는데, 이것들은 그것들이 속한 개념체계들이나 근본입장들 사이의 차이로 소급될 수 있다. 1) 인간에 의해 성취될 수 있는 원성실성은 그 자체로, 곧 인간의 참여 없이도 존재할 수 있는 듯이 보이는 반면에, 본래적 개시성은 인간의 참여 없이는 존재할 수가 없다. 2) 능전도는 개인의 개별성을 지양하는 것인 까닭에 더 이상 개별적이지 않은 일심一心을 회복하는 길로 여겨지는 반면에, 선구적 결의성은 비본래적 자아를 지양하면서 본래적인 개별적 자아를 회복함을 의미한다. 3) 열반은 더 이상 은폐성을 갖지 않는 상태로서 진여와 개인 사이의 재통합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는 반면에, 탈-존은 비은폐성의 은폐성에 대한 결의적 관계를 가리킨다. 4) 4지는 서로 위계적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반면에, 비은폐성, 세계 개시성, 존재 허용, 배려적 교섭은 직선적인 가능화 관계를 갖고 있다. 5) 4종류의 신토가 득지의 정도에 따라 구분되는 듯한 반면에, 근원적 개시성, 본래적 개시성, 공동세계, 주변세계도 역시 가능화의 직선적 관계를 나타낸다; 아울러 공동세계와 주변세계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대응되고 있는 개념들 사이의 상응관계는 불완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
혹자는 비교되는 개념들 사이의 많은 불일치점들이나 유식불교와 하이데거철학 사이에 놓인 기본적 입장들의 차이에 대해 놀라거나 당혹해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비교철학이 비교되는 것들을 동일시하거나 그것들 사이의 우월성 관계를 확정하는 시도가 아니라, 그들 각자의 고유성을 밝혀내려는 연구인 한에서, 그것들 사이에 현존하는 차이들에 대해 당혹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전식득지로 성취되는 진여는 유무와 생사를 넘어서는 것이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사유와 행동에 있어서 중도中道를 취하게끔 할 수 있다. 그 반대로 선구적 결의성으로 성취되는 본래적 개시성은 역사적이고 유한 한 것이며,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가치를 이러한 역사적인 (비연속적으로 연속적인) 세계 속에서 남김없이 실현하게끔 할 수 있다.
한편으로, 혹자는 자신과 법계의 비실재적 실재성에서부터, 생사가 더 이상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는 그런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혹자는 자신과 역사적 세계의 유한성의 인식에서부터 어떤 절대적 가치가 자신의 삶 속에 놓여 있다고 믿을 수 있다. 사람들이 생사의 문제를 넘어선 마음의 평화를 또는 자신의 유한한 삶을 살만한 가치를 ...
This essay compares Consciousness Only Buddhism and Heidegger’s philosophy. This comparison is performed with a focus on two major concepts: ‘acquiring bodhi by the transmutation of consciousness’[轉識得智] and ‘anticipatory resoluteness’[vorlaufender Entschlossenheit].
The ‘acquiring bodhi by the transmutation of consciousness’ concept is understood only by the aid of other concepts such as the Three Natures[三性], Transmutation of Support[轉依], Nirvana[涅槃], Four Knowledges[四智], and Four Body-Lands[身土]. The ‘anticipatory resoluteness’ concept also is closely related with other concepts such as Da-sein, Disclosedness[Erschlossenheit, Entborgenheit], Falling[Verfall], Ek-sistence[Ek-sistenz], Letting Beings This essay compares Consciousness Only Buddhism and Heidegger’s philosophy. This comparison is performed with a focus on two major concepts: ‘acquiring bodhi by the transmutation of consciousness’[轉識得智] and ‘anticipatory resoluteness’[vorlaufender Entschlossenheit].
The ‘acquiring bodhi by the transmutation of consciousness’ concept is understood only by the aid of other concepts such as the Three Natures[三性], Transmutation of Support[轉依], Nirvana[涅槃], Four Knowledges[四智], and Four Body-Lands[身土]. The ‘anticipatory resoluteness’ concept also is closely related with other concepts such as Da-sein, Disclosedness[Erschlossenheit, Entborgenheit], Falling[Verfall], Ek-sistence[Ek-sistenz], Letting Beings Be[Sein-lassen], and Concernful Dealings[besorgender Umgang].
Based on the respective context of relations of the mentioned concepts, I have paralleled; 1) the Perfect, Complete, True nature[圓成實性] with Authentic Disclosedness, 2) the Path that Can Transmute[能轉道] with Anticipatory Resoluteness, 3) Nirvana that is intrinsically pure by nature[本來自性淸淨涅槃] with Da-sein, 4) Nirvana with no fixed abode[無住處涅槃] with Ek-sistence, 5) Four Knowledges(the Knowledge like a Great and Perfect Mirror, the Knowledge of Sameness, the Knowledge of Wonderful Observation, and the Knowledge of Achieving the Task) with Ek-sistence, Authentic Disclosedness, Letting Beings Be, and Concernful Dealings, and 6) Four Body-Lands(the Lands of the Essential Body, the Body of Personal Enjoyment, the Body for the Enjoyment of Others, and the Transformation Body) with the Primordial Discolsedness, Authentic Disclosedness, With-World, and Environment.
Through an examination of concrete meanings of the paralleled concepts, many discrepancies were shown that can be reduced to the difference between respective conceptual systems or fundamental positions. 1) The Perfect, Complete, and True Nature that can be achieved by human beings seems to exist in itself and without the participation of human beings, whereas the Authentic Disclosedness cannot exist without the participation of human beings. 2) The Path that Can Transmute seems to be the Path to recover One Mind that is no longer individual because of sublating personal individuality, whereas the Anticipatory Resoluteness means the recovery of authentic individual-self through sublating the inauthentic self. 3) Nirvana seems to indicate a personal reunified relation to the True Suchness that has no more closedness, whereas Ek-sistence indicates a personal resolute relation to the un-disclosedness of Disclosedness. 4) Four Knowledges seem to have a hierarchical interrelation, whereas Disclosedness, World-Disclosedness, Letting Beings Be, and Concernful Dealings have a lineal relation of enabling. 5) Four Body-Lands seem to be distinguished according to the degree of achieved knowledge, whereas Primordial Disclosedness, Authentic Disclosedness, with-World, and Environment show the lineal relation of enabling; in addition, the correspondence between the paralleled concepts is incomplete because of the sameness of with-World and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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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0 | 평가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 2019-06-1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Korean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
| 201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For Buddhist Studies ->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
| 2019-06-0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BUL GYO HAK YEONGU-Journal of Buddhist Studies -> Korea Journal of Buddhist Studies | |
| 2015-01-01 | 등재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 2011-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9-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6-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5-01-01 | 등재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3-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48 | 0.48 | 0.51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52 | 0.47 | 0.937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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