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두 개의 세계상, 디지털의 테크네 = Two World Pictures, Digital Techne
저자
김선아 (단국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주제어
KDC
6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57-77(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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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공처
본 논문은 디지털 기술이 영화에 도입된 이후의 세계에 대한 영화 미학적 태도와 특정한 경향성을 짚어내는 기술미학적인 접근을 통해 영화의 현재를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논문은 세계 영화를 크게 두 가지 경향으로 나누어서 논하고 있다. 첫 번째 경향은 <거기 지금 몇 시인가(What Time Is It There?)>, <세계(The World)>, <열대병(Tropical Malaise)>, <히든(Hidden)>과 같은 개별 영화를 통해 드러나는 불가해한(uncanny)경향이 그것이다. 이들 영화는 세계를 환기시키기 위해 세계상이 꾸며 낸 스펙터클, 즉 위조, 변조, 거짓을 다시 한 번 위조, 변조, 거짓으로 꾸며내어 세계로 돌려보낸다. 그러면서 거짓의 거짓과 위조의 위조를 통해 세계상은 비로소 세계와 관계의 회복을 시도한다. 결국 반영된 현실로서의 영화는 현실이 온갖 허구의 이야기와 스펙터클로 꾸며져 있다고 폭로하기 위해 기꺼이 허구의 이야기와 스펙터클, 꿈, 영화 매체, 테마공원 등의 낯선 간섭과 기이한 침입을 허용한 또 다른 조작물이 되는 것이다. 논문에서 검토하고 있는 두 번째 경향은 애니매이션의 일종으로 실사 영화를 놓는 디지털 영화들이 보여주는 경이로움이다. 이들 영화에서는 인간의 시점에 사로잡혀 있었던 셀룰로이드 필름을 해방시켜 인간이 볼 수 없고 지각할 수 없는 순간적인 운동과 속도 자체를 영화 미학으로 만들어 버린다. 디지털 영화 테크네는 초물리학을 통해 스스로의 포이에시스를 성취한다. 디지털 테크네는 하이데거가 예술의 아우라를 불어넣으려 했던 테크네를 재현 기술의 압축과 증식을 통한 전례 없는 이미지의 출현으로 실현한 것이다. 디지털 기술의 도래 이후 등장한 이들 두 가지 경향은 결론적으로 세계를 세계상이라는 시각 이미지로 간주하고 이해하며 모든 것을 다 드러내고 심지어는 미래에 도래할 것도 그 이미지를 통해서만 출현할 것이라고 "세계상을 믿는 영화"와, 이와는 달리 "세계를 믿는 영화" 그래서 세계상인 영화 이미지는 세계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하고 세계에 대한 이미지의 불가능성을 통해 세계 내 존재에게로 다시 이미지를 보존시켜 주는 영화들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향이 오늘날의 영화미학적 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This article examines the new cinematic tendencies and aesthetic manners toward the world pictures represented on screen after the advent of digital technologies and attempts to outline two world pictures, in Heideggerian terms: the uncanny and the marvelous. The first tendency, the uncanny picture, appears in some transnational films: What Time Is It There?, The World, Tropical Malady and Hidden. These uncanny films are immanent of a certain tendency to consider cinema as a kind of malfunctioned memory-machine to reveal the incommensurability among the real, daydream, and memory; ancient myths; the past and the present; history and memory; media's memories and human's experiences; and so on. The second tendency, the marvelous picture, may be seen in the global films made in Hollywood along with a development of 3D animation: Toy Story, Matrix, Inception and Avatar. In these films traditional cinema becomes live-action film, one layer of the materials used for digital composition. Techne, in Heideggerian terms, is displaced in these digital films where meta-physics becomes physics itself as well as poiesis. Cinema is liberated from human's eye and body and makes the movement and speed vivid and marvelous. Techne of digital technology achieves its own singular poiesis, that is, not only meta-physics but also artistic aura through the compression and reproduction of digital datum. As a result, it is the unprecedented world pictures that appears into the digit technoculture and cinematic tendencies are diverged into the uncanny picture and the marvelous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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