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진의 시각적 이미지에 관한 연구- 한국과 중국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 = Research on the Visual Image of Blue Jeans- Focusing on Korean and Chinese Women in Their 20s-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블루 진의 스타일과 스타일에 따른 시각적 이미지의 차이를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와 사례연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선행 연구들을 살펴본 결과, 블루 진의 스타일과 시각적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 요소는 허리선의 위치, 실루엣, 디테일, 장식과 색상이다. 그리고 블루 진의 스타일에 대한 한국인과 중국인의 선호도와 시각적 평가에는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2) 스키니 블루 진은 주로 하이 웨이스트에 발목까지 오는 길이로, 신축성이 있는 원단을 사용하여 몸에 꼭 맞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그리고 스트레이트 블루 진은 주로 네추럴 웨이스트 혹은 하이 웨이스트에 발등을 덮는 길이로, 허벅지부터 밑단까지 직선으로 내려오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그리고 벨보텀 블루 진은 주로 하이 웨이스트에 발등을 덮는 길이로, 무릎에서 바짓단까지 종 모양을 이루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3) 한국과 중국의 20대 여성들은 스키니·스트레이트·벨보텀 스타일의 블루 진을 모두 ‘캐주얼한’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평가하였고, 벨보텀 스타일의 블루 진을 ‘개성있는’, ‘매력있는’이미지를 가진 것으로 평가하였다. 하지만 스키니 스타일의 블루 진을 한국 여성들은 ‘어려 보이는’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평가한 반면 중국 여성들은 ‘세련된’, ‘허리가 굵어 보이는’, ‘무난한’ 이미지를 가진 것으로 평가하였다. 그리고 스트레이트 스타일의 블루 진도 한국 여성들은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평가한 반면 중국 여성들은 ‘키가 커 보이는’, ‘사고 싶은’, ‘자유로운’이미지를 가진 것으로 평가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blue jean styles and the visual images associated with them. To achieve this, literature reviews, case studies, and surveys were conduct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Based on previous studies, it was found that the design elements influencing the style of blue jeans and their visual images include waistline position, silhouette, details, decorations, and color. Additionally, differences in the preferences and visual evaluations of Korean and Chinese individuals regarding the style of blue jeans were confirmed.
2) Skinny blue jeans are typically characterized by a high waistline and a length that reaches the ankles, featuring a snug fit with stretchy fabric. Straight blue jeans, on the other hand, usually have a natural or high waistline and cover the instep, with a straight silhouette descending from the thigh to the hem. Bell-bottom blue jeans are primarily high-waisted and cover the instep with a silhouette forming a bell shape from the knee to the hem.
3) Korean and Chinese women in their 20s evaluated skinny, straight, and bell-bottom styles of blue jeans as having a ‘casual’ image. However, they also associated bell-bottom style blue jeans with ‘unique’ and ‘attractive’ images. Interestingly, Korean women described skinny-style blue jeans as making someone look ‘youthful’, while Chinese women perceived them as ‘sophisticated’, ‘making the waist look thicker’, and ‘unassuming’. As for straight-style blue jeans, Korean women saw them as ‘well-fitting’, while Chinese women described them as ‘making one appear taller’, ‘desirable’, and ‘free-spir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