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침입과 치료, 의사와 테크네, 객관적이고 데이터화된 몸들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Asia Pacific Journal of Health Law & Ethics(Bioethics Policy Studi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주제어
KDC
36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3-136(24쪽)
제공처
본고는 의사의 진단 행위에 의한 질병(disease)이라는 지평에서 치료의 도구적, 방법적 과정을 발달시켜온 의학이 몸을 어떻게 위치 지었으며, 그러한 몸이 의사, 의학지식의 개입에 의한‘살리기’의 의료실천 대안으로, 정상적 또는 바람직한 ‘되기’에 놓이면서 어떻게 객관적이고 데이터화된 몸들에 편입되는지 고찰하고자 한다. 일반화되고 표준화된 건강 기준에 맞춘 의료 실천은환자의 몸을 ‘바로잡기’라는 목표를 지향하므로 환자 개인의 특성이나 환자가 살아가는 삶의 맥락이 간과되는 측면이 있었다. 하물며 무수한 생명공학기술과 생명의 풍경을 눈부신 디지털적 기술의 발전이 바꾸고 있다. 몸은 더 이상 자연적인 수준에 머물 수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게 된 것이다. 그렇게 ‘살리기’와 ‘바로잡기’에 집중할수록 ‘완치’(치료되었다)를 받아들이는 환자의 생각과의사의 관점에는 점차 간격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치료의 성공률에 집중된 ‘살리기’를 지향하는 가운데 환자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진료실을 떠나 검사실, 수술실을 거치는 동안 환자의 몸은 데이터화되고 객관성이 강화된 표준에 맞춰져 침입과 치료를 교차하는 의료현장에서 소외되고 무력해진다는 사실이 쉽게 간과될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how medicine, which has developed instrumental and methodological treatment processes, has situated the body within the context of disease through the doctor’s diagnostic procedure, and how such a body can be “saved” through the intervention of doctors and medical knowledge. As an alternative to medical practice, we would like to consider how it is incorporated into objective and data-oriented bodies while placed in normal or desirable “becoming”. Medical practice, tailored to generalized and standardized health standards aimed at “correcting” the patient’s body, often overlooks the individual characteristics of the patient and the context of their life. The dazzling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is changing countless biotechnology and the landscape of life. The body can no longer remain at its natural level, and there is no need for it to do so. As the focus is on “saving” and “correcting,” the gap between the patient’s viewpoints and the doctor’s perspective, which seeks to achieve a “cure,” may gradually increase. Furthermore, with the primary focus on improving treatment success rates, the patient's body is reduced to data as they transition from the treatment room, where personal interaction is possible, to the examination and operating rooms. This transformation reflects a medical field that combines invasive procedures with treatment, striving to adhere to heightened standards of objectivity. The fact that the patient is alienated and helpless can easily be overloo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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