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사의 창조적 우울에 나타난 상징적 표현과 해석에 대한 자문화기술지 = Auto-ethnography on Symbolic Expression and Interpretation into Art Therapist‘s Creative Depression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건국대학교 대학원, 202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건국대학교 대학원 : 문학·예술치료학과 2022. 8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160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전순영
UCI식별코드
I804:11004-200000623976
소장기관
본 연구는 연구자가 평생을 겪어온 우울에 대하여 무의식적으로 표현된 미술 작업과 꿈들을 분석하고, 주제를 연결하여 그려낸 그림들과 그 해석을 통해 우울에 내재한 창조적인 힘을 발견하여 내적 갈등을 통합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는 병리적인 관점과 다른 연구자만의 시각으로 본질적으로 다른 측면의 우울과 그 변화과정에 중점을 두어 이를 ‘창조적 우울’로 정의하였고, 본 연구는 그 과정을 자문화기술지의 연구방법으로 상세하게 탐구하였다.
연구의 중심이 되는 기록물로 그려진 미술 작업들은 주로 추상적인 감정 상태와 떠오르는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표현한 것들이다. 이러한 작업들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주제 속에 이미 의미가 넘치는 여러 상징적 표현들이 나타나 있었으며, 이에 대한 의미의 탐색 및 강화를 위해서 분석심리학의 상징해석 관점에서 텍스트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해석학적 도구로서 연구방법에 적용하였다.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크게 나누어 창조적 우울의 경험에 대한 두 가지 과정과 경험 및 그에 대한 의미의 정의로 요약된다. 첫 번째 과정은 무의식적 미술 표현에 담긴 우울의 의미 해석으로, 다듬어지지 않은 무의식적인 표현들로 가득한 그림의 주제들을 정리하였다. 두 번째 경험은 점차 변화되는 상징들로 표현된 꿈과 그림의 교차 분석으로 우울의 창조적 능력을 발견하며, 꿈과 그림으로 나타난 상징의 예언적 의미 해석을 통해 과거의 고통스러운 그림자들에 대한 정화와 통합의 과정으로 나아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경험에 대한 의미는 능동적 해석의 차원으로 그려진 세 가지 그림들로 표현되었는데, 각각 치료사의 정체성, 치료적 공간을 만드는 치료사의 능력, 가치들에 대한 나눔과 실천의 의미를 나타낸다.
연구의 결과에 비추어 창조적 우울은 개인들에게 증상이 촉발한 부정적 이미지가 감싸고 있는 내적인 고통과 그림자의 측면을 보다 안전하게 드러내고, 통합 가능한 인격적인 이미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아가 상징적 그리기와 해석의 작업은 병리적 우울의 상태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이고 금기(禁忌)시 되는 상징적 표현들을 대극의 신성한 이미지들로 변화하도록 이끌어 무의식적 내용을 의식화하는 여정에 필요한 이미지들로 새롭게 갱신하도록 돕는다.
연구자의 경험에서 시작한 연구의 결론은 더욱 많은 가능성들에 대한 탐구 주제를 남기게 되었다. 첫째로는 병리적 현상으로서 우울만이 아닌 우울의 상태에서 촉발되는 창조성의 자기 치유적 효과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둘째, 연구의 결과는 자발적인 미술 표현과 해석이 더욱 근본적인 치료의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따라서 임상에서 내담자의 고유한 특성과 자기 주도성에 따른 치료의 방법이 개발되어야 하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들과 함께 연구자는 우울이라는 결함을 가진 치료사라는 위축된 생각에서 우울과 고통을 다루고 이해할 수 있는 치료사로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세우고, 자신만의 그리기와 해석의 경험과 의미를 내담자를 도울 수 있는 능력과 치료적 방법으로 체계화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가 내담자의 고유한 표현과 해석의 방식과 능력에 기반한 미술치료 방법을 위한 기초적 자료로써 미약하나마 우울로 고통을 겪는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This research demonstrate researcher’s self healing process to integrate internal conflict through analyzing spontaneous art works and dream that occurred in deeply depressed moments in whole life time and then discovering great creativity by connecting repeated images in art works and interpretations on them. Therefore this study focus on the depression in qualitatively different side that against pathological point of view. This selected depressive experiences researched through method of auto-ethnography and the subject entitled as ‘creative depression’ by researcher.
Art works that essential resource for research contained spontaneously expressed images which unconsciously flashed into mind and in a state of emotion on that moment of create. Those art works repeatedly represents same themes which already has full of meaningful symbolic expression. Accordingly, this research apply Jungian symbolic interpretation method as the hermeneutic tool to find and enhance the meaning in art works.
The result of research present in two different process of experiencing creative depression and interpretation of meaning in expression on it. Firstly, the process present interpretation of the unconscious art works that created by the past depressive period which merely expressed as the contents in the unconscious. Secondly, the process experienced discovering creative power inside the depressive state through series of dream and picture that include symbolic expression. They depicted detail of shadow by the deepest comprehension of painful internal darkness, so through symbolic interpretation of all the painful result that presented in dreams and pictures, therefore subject turn into the process of emotional purification and integration of personality. As the result of those interpretations, another series of picture depicted as interpretation for deepened. Those three picture represent the three different value that achieved through presentation and interpretation of creative depression as identity of Art therapist, the therapist’s ability to create safe therapeutic atmosphere, and practicing the value which gain through process of creative depression.
As the result of research, there are individual and social value in creative depression that drawn out creative value rather than suppress the symptoms. Creative depression reveal internal pain and shadow side of images safely and then facilitate personification of those images to integration. In advance, this works of transformation discover the hidden sacred images inside the tabooed images that exposed in depressive state and refresh symbolic images which required individuation process.
This research remain several inquiry. First of all, unlikely pathological study for depression, this point of view in depression as the catalyst of creativity should be studied to gain practical and methodological way. Secondly, the result of research demonstrated therapeutic strength in voluntary artistic expression and interpretation of client themselves. Therefore, research support the clinical method which focus on help to express client’s own individual characteristics and own initiation interpretation.
Followed by this result, researcher rebuilt own identity rooted in art therapist who undergone and understood the pain of depression and under control it. Hence, the research will advancing in theoretical system as clinical process that reflect one’s own experiences of expression and interpretation on pictures.
Consequently, this individual journey also propose the other way of therapeutic method that focus on one’s own way to expression and interpre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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