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경성후생실내악단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Kyŏngsŏng Chamber Orchestra
저자
강태구 (중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한국음악사학보(Journal of the Society for Korean Historico-Musicology)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5-44(40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소장기관
【국문요약】
경성후생실내악단(京城厚生室內樂團)은 1942년 5월 무렵 설립되어 해방 때까지 가장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친 단체이다. 반도 음악계 중진 8명이 멤버로 참가하여 설립된 경성후생실내악단은 ‘총동원체제기’로 명명되는 일제강점기 말기에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친 단체이다.
1944년 5월 현제명을 이사장으로 새롭게 시작한 경성후생실내악단을 그 이전을 제1기, 이후를 제2기로 나누어 구성인원과 음악활동, 연주곡목 분석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검토결과 경성후생실내악단 설립을 즈음해 ‘후생음악운동’이 활발히 부르짖어지고 있었으며, 이 후생음악은 음악가가 기존의 관념이나 선입관에서 벗어나서 민중이나 근로자들에게로 적극적으로 나아가 ‘건전성’과 ‘지도성’을 갖춘 악곡을 선정하여, 그들이 가지고 있는 왜곡된 음악 감수성을 바로잡고, 전시 하 ‘국민의 사기 진작과 위안’, ‘증산’이라는 목적을 달성시키는 데까지 이르기 위해 진행된 활동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음악적 실체는 독일과 이탈리아, 일본의 이른바 예술음악이었다. 그리고 경성후생실내악단은 이러한 ‘후생음악 운동’과 동시에 반도 조선에 교향악단 설립을 목적하고 있었으나, 끝내 그 꿈은 좌절되었다.
제1기, 2기를 통틀어 경성후생실내악단은 일본제국주의의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하는 음악활동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결전음악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45년 신태양사(新太陽社)에서 수여하는 ‘조선예술상’ 음악 분야를 수상했고, 연주형태는 순수 실내악곡 만이 아니라 ‘음악의 선전·선동’ 도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성악곡이 대부분 편성되었다. 이를 통해 경성후생실내악단은 타 단체와의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공장, 광산, 농산어촌 등지로 많은 연주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경성후생실내악단은 한국음악사에 그 위치를 자리매김 시켜야 한다. 즉 1942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가장 활발한 음악활동을 보인 단체라는 점, 전체주의 이념 하에 진행된 ‘음악의 도구화’로서의 실천에 전력한 단체라는 점, ‘건전·명랑’의 이름아래 ‘예술음악(서양 고전음악)’을 대중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 단체라는 점, 그리고 해방 이후 교향악단 설립에 중추적 역할을 한 인물들이 활동했던 단체라는 점에서 다시 주목하고, 더욱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경성후생실내악단의 음악사적 위치를 규정하고, 자리에 위치시켜야 할 것이다.
The Kyŏngsŏng Chamber Orchestra known as Kyŏngsŏng husaeng sillae aktan 京城厚生室內樂團 was established in May 1942 and was one of the most active music organizations until Korea regained independence. Eight influential figures in colonial Chosŏn's music circle were the founding members of the Kyŏngsŏng Chamber Orchestra, which was musically active in the later period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Hyŏn Che-myŏng 玄濟明 was appointed as the chairman of the Orchestra in May 1944, and the character of the organization changed with his appointment. The study divided the timeline into Stage 1 and Stage 2, respectively, pre- and post-Hyŏn Che-myŏng, looking into the members, musical activities and programs of the Orchestra.
Around the time the Orchestra was established, there was a vibrant social movement called the Husaeng ŭmak undong 厚生音樂運動 (Welfare Music Movement). The proponents of this view believed musicians should detach themselves from predisposed assumptions and prejudice, and instead, proactively engage with the public and workers to rectify their distorted musical sensibility by presenting them with selected music that encapsulates soundness and leadership. The underlying purpose behind this was to ‘boost public morale and provide solace’ and ‘increase productivity’ in war time. The musical substance behind this was the Art Music of Germany, Italy and Japan. The Orchestra promoted the Husaeng ŭmak undong and aspired to establish a symphony orchestra in the Korean peninsula, but their efforts were unsuccessful in the end.
Throughout Stage 1 and 2 of the Orchestra’s existence, it actively cooperated with Imperial Japanese colonial ruling and war of aggression through its musical activities. As a result, it was awarded the Chosŏn Artist Prize in the music category from Sint'aeyangsa 新太陽社 (Sint'aeyang Publishing Company) in 1945 for their contribution in creating music for decisive battles.
The programs played by the Orchestra were not limited to chamber music, but included opera numbers as well to fully realize the organization’s potential as a tool for ‘Propaganda and Promotion of Music’. This is the reason why the Orchestra has by far the highest number of performances in factories, mines, and farming, fishing and mountain villages than any other organizations.
Taking these facts into account, the significance of the Kyŏngsŏng Chamber Orchestra should be revaluated in Korean music history. It showed unparalleled musical activity to any other organization from 1942 to 1945. It was dedicated to the realization of a totalitarian ideology of ‘Music as Means’. It was in the forefront of spreading Art Music (Western classical music) to the wider public under the name of ‘soundness and clarity’. Lastly, it was the organization where key figures in creating Korea’s first symphony after its liberation were mainly active. In conclusion, the Kyŏngsŏng Chamber Orchestra should be revaluated and its status in Korean music history should be adjusted accordingly to its objective evaluation.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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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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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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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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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 | 0.42 | 0.963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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