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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의 상상력과 ‘리얼리티’의 갱신 = The X-Generation's Imagination and the Renewal of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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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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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신세대론은 발전의 명분을 앞세워 반복적으로 제기되어왔다. 그 중에서도 X세대로 통칭되는, 1990년대 초반의 신세대에 대한 논의는 마르크스주의의 패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해 자본주의 소비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이 점에서 X세대는 하나의 연령집단이기보다 당시의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대변하는 명칭이었다. 다른 한편, X세대는 자유에 대한 문화적 상상력을 통해 기존의 진보적 정치담론과는 이질적인 방식의 리얼리티를 지향했던 사유의 주체를 의미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다수 지식인들이 제도적 민주화 아래 국가의 안정을 강조하면서 자유주의가 대두되었고 실질적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는 유보되었다. 또한, X세대에 대한 비판은 급진적 상상력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근거가 되었고, 신세대론 역시 자본주의의 일상화를 비판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자본과 근대에 기초한 기존의 리얼리티 구축을 극복하려는 변화의 흐름은 무시된 채 소비문화의 주체로서만 신세대의 성격이 부각되었던 것이다. 이런 흐름에서 마르크스주의의 극복에서부터 출발한 포스트모더니즘 역시 자본주의를 체념적으로 수용하는 시각으로 축소되었고, X세대의 문화를 통해 기획되었던 전복의 상상력은 신자유주의의 도래로 쉽사리 폐기되었다. 문화적 주체로서의 X세대와 포스트모더니즘을 중심으로 90년대 초반 이루어진 급진적 상상력은 세대 담론은 여전하지만 자본주의적 사유를 넘어서지 못하는 현재 시점에서 다시 검토가 필요하다. 그것은 87년 체제의 의미를 되살리는 동시에, 자본을 넘어선 가치의 체계를 구축하는 첫 걸음이기도 한 것이다.
더보기The new generation discourse has been repeatedly raised since modern times on the pretext of development and progress. Among other things, the new generation discourse in the early 1990s centered around critical views on the consumption culture of capitalism, coinciding with the situation of the retreat of Marxism, which was the main foundation of progressive forces. X-generation is the name that represents this situation. The name, which served as the centerpiece of the radical development of various imaginations of freedom, reflects the trend of those days when they wanted to build a reality that was different from the existing progressive discourse without a generational entity. However, the debate on practical democracy has been reduced, while many intellectuals who strategically adopted liberalism emphasized stability in the national community. This provided the basis for society to respond conservatively to the new imagination of reality, and the new generation discourse was also adopted as a way to criticize the institutionalized capitalism. The change surrounding X-Generation has highlighted the new generation's character as a consumer culture, while ignoring the trend of renewing reality based on capital and modernity. This coincided with the trend of understanding postmodernism, which started with the renewal of Marxism, as a voice that either affirm or accept capitalism with resignation, and the imagination of the capitalist subversion that had been planned through it was easily discarded with the advent of neo-liberalism. Such an aspect responding to X-Generation and postmodernism in the early '90s may need to be noted as the origin of the generation discourse still being raised in the present Korean society but not beyond economic imag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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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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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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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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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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