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인공지능과 시적 감정의 문제: SF 영화 <아임 유어 맨>과 문학교수법의 접점 연구 = KI, Lyrik und Empathie - Eine literaturdidaktische Studie zu Ich bin dein Mensch
저자
신성엽 (전남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독일어문학회(Koreanische Gesellschaft fur Deutsche Sprache und Literatur)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51-173(23쪽)
제공처
본 논문은 영화 <아임 유어 맨>을 중심으로 변방에서 중심으로 들어온 SF 문학의 이론적토대를 바탕으로 AI와 인간 소통의 문제를 다루고, 영화를 관통하는 릴케 시의 해석을 통해시 문학이 인공지능시대의 필수 교과목임을 고찰한다. 이와 함께 문학교수법 관점에서 <아임 유어 맨>에 얽혀있는 인문학적 자료를 수업현장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탐색한다. 영화는 연구비 확보를 위해 3주간의 과학 실험에 참가한 고고인류학자 알마와 휴머노이드 로봇 톰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 단계를 보여준다. 이들의중심 주제는 알마의 관심사를 향해 있으며, 그녀는 고대문명과 감정의 기원 등 존재론적 문제에 질문을 제기한다. 페르가몬 박물관, 설형문자와 시 그리고 감정을 둘러싼 이질적 존재들의 대화를 통해 인류는 오랫동안 시와 함께 했음을 확인시킨다. 빅 데이터 학습과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톰과 급변하는 기술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알마는 표현주의 시대 ‘신인간’의 현대적 계승 사례이다. 알마에게 최적화된 모델로 설계된 톰은 감정 이해 경로에 간극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완전한 인간이 되고자 끊임없이 자기 프로그램을 재조정하여 최적화를 시도한다. 흥미로운 점은 완벽한 파트너로 인정되었을 때, 알마가 그와의 동거 가능성을 파기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비논리적 감정 구조와 결함은 AI와 인간의 본질적 경계이며, 이러한 특성이 오히려 유한한 인간 종족의 생존가능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고대 인류도 시를 썼다는 사실, 릴케의 존재론적 시가 알마의 트라우마를 깊이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임 유어 맨>이 확보하고 있는 문학 교육의 가능성과 역동성을 제시한다. 이러한 과정에 교수법적 완결성을 확보하고자 헤르만과 에셀본의 이론서를 참고하여 인공지능과 시적 감정의 문제를 고찰하였다.
Der vorliegende Beitrag untersucht anhand des Films Ich bin dein Mensch die Mensch-Maschine-Kommunikation im Kontext der zentral gewordenen Science- Fiction-Literatur. Im Fokus steht die Interpretation eines Rilke-Gedichts als Hinweis auf die Relevanz von Lyrik im KI-Zeitalter. Literaturdidaktisch wird diskutiert, wie geisteswissenschaftliche Motive des Films im Unterricht nutzbar gemacht werden können. Die Interaktion zwischen Alma, einer Anthropologin, und dem humanoiden Roboter Tom verdeutlicht die Ko-Evolution von Mensch und KI. Almas Fragen nach Emotionen und Zivilisationsursprüngen spiegeln sich in musealen, poetischen und symbolischen Elementen. Tom, eigens auf Alma zugeschnitten, strebt durch Selbstoptimierung danach, ein vollwertiger Mensch zu werden, scheitert jedoch an der irrationalen Komplexität menschlicher Gefühle –jener Grenze, die zugleich das Wesen und die Würde menschlicher Existenz bewahrt. Die Verknüpfung von Rilkes Lyrik mit Almas Trauma offenbart das literarische und ontologische Potenzial des Films. Zur didaktischen Fundierung werden die Theorien von Isabella Hermann und Hans Esselborn zu Emotionalität und Künstlicher Intelligenz herangezo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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