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작풍(作風) 및 「개금기(改金記)」를 통해본 남양주 불암사 목조석가불좌상의 편년 연구 = A Study on the Chronology of the Bulamsa Temple’s Seated Wooden Statue of Sakyamuni Buddha in Namyangju Through its Style(作風) and Kaegeumgi(改金記)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13-432(20쪽)
제공처
소장기관
남양주 불암사 대웅전 봉안의 목조석가불좌상에 대한 조사 시 불상 하부에서 「개금기」와 「다라니」가 발견되었다. 「개금기」의 경우 ‘건륭 8년’인 1743년에 이루어진 개금상황이 밝혀져 있어, 불상의 작풍과 함께 간접적으로나마 본 상의 조성시기를 추정하는데 있어 자료적 가치가 있다.
불암사 상 작풍의 경우 육계(肉?)의 구분이 불분명한 머리에 살이 올라 통통해진 뺨과 옅은 미소가 번져나는 얇은 입술의 입을 하고, 부은 듯 도톰한 눈꺼풀에 가늘게 뜬 눈과 미간으로부터 솟아 오른 돌출 코를 한 네모꼴 얼굴을 하여 17세기 전반의 전형을 보인다. 그리고 오른 팔을 드러낸 채 어깨위만 살짝 덮은 변형 우견편단(右肩偏袒)의 대의(大衣)자락이 가슴 앞에서 2단을 이루며 팔꿈치로 흘러내린 자락 표현과, 대의 깃 사이의 주름 없이 수평을 이룬 군의(裙衣) 단 표현 또한 1610년대부터 1650년대에 이르는 ‘현진’유파의 불상들에서 보이는 특징들로 ‘무염’ ‘청헌’ ‘수연’의 1630년대 불상들에서도 유사성을 엿볼 수 있어 영향관계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신체 표현 역시 구체적으로 양감을 나타내기보다는 팽만감이 느껴지는 퉁퉁한 몸체에 넓은 어깨와 무릎을 하여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17세기 전반 조성의 불상 가운데에서도 ‘현진’ 또는 ‘무염’ ‘수연’ ‘청헌’유파의 상들에서 유사성이 엿보여 조성시기가 짐작된다.
한편 불암사 상에 대한 개금은 1743년 ‘최한’의 책임으로 이루어졌으며, 개금에 소용된 모든 경비는 영조대왕의 딸 ‘화평옹주(和平翁主)’와 박명원 부부가 왕과 왕비와 왕세자를 말하는 ‘주상삼전하(主上三殿下)’ 즉, 왕실의 안녕을 위해 부담하였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불상의 개금중수시기는 대체적으로 조성 이후 80년에서 150년 후에 이루어지고 있음이 파악되어 불암사 상 조성시기의 경우 역산(逆算)하여 1743년으로부터 중간점인 110년 전(1633년) 또는 120년 전(1623년)으로 볼 수 있다면, 1620년-1630년대 불상의 조형특징 및 작풍과 견주어 ‘현진’유파 조성 작품으로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When examining the seated wooden statue of Sakyamuni Buddha enshrined in the main temple of Bulamsa Temple in Namyangju, at the lower half of the statue contains a record of its plated with gold(改金記) and a Dharani(陀羅尼 ; mystic Buddhist incantation) were discovered. The Rebronzing record reveals that the statue came about in 1743 during the 8th year Keolyung(乾隆) era which can be viewed as valuable data in estimating, even if indirectly, the statue’s time of creation while also using its aesthetic features.
The aesthetic features of Bulamsa Temple’s statue exhibit an archetype of the first half of the 17th century in which the flesh on a head is indistinctly apart from the Yukkye(肉? ; shape of the topknot of hair on top of one’s head), with prominent nose and plump cheeks and a faint smile spreads on a mouth with thin lips. The face has a quadrilateral shape with thick eyelids that appear swollen, narrowly opened eyes, and a nose that protrudes from the middle of the forehead. While exposing the right arm, the Daeui(大衣 ; the largest piece of cloth worn on the side of the statue) in the form of the Ugyeonpyeondan(右肩偏袒) forms 2 columns in front of the chest. A cloth that runs down from the elbow, and the Kunui(裙衣 ; piece of clothing that covers the waist and knees) that forms a horizontal line with no wrinkles in between the Daeui also demonstrates similarities and influential relationship between Buddhists statues from Muyeom(無染), Cheongheon(淸憲), and Suyeon(守衍) of the 1630s and characteristics seen in Buddhist statues of the Hyeonjin(玄眞) school of thought from the 1610s through the 1650s.
More so than exhibiting a specific sense of volume in physical expression, the body of the statue is plump with a feeling of distention, and the wide shoulders and knees have a sense of overall stability. Among Buddhist statues created in the first half of the 17th century, these characteristics have similarities with the Hyeonjin school of thought, as well as the Muyeom, Suyeon, and Cheongheon schools, from which one can presume the time of creation.
Meanwhile, the rebronzing of the Bulamsa Temple’s statue of Buddha was the responsibility of Choi Han(最閑) in 1743, and all of the costs used in the rebronzing was taken on by the King Yeongjo’s daughter, Princess Hwa Pyeong(和平翁主) and Pak Myeong-won couple for the well-being of the royal family, also known as the Jusangsamjeonha(主上三殿下) of the king, queen, and crown prince.
Repairing Joseon era Buddhist statues with bronze usually took place between 80 and 150 years after the statues creation. The creation of the statue at Bulamsa Temple can be estimated to have taken place 110(1633) or 120(1633) years ago by calculating backwards from the year 1743. In this case, one can presume the statue to be a piece from the Hyeonjin school based on its sculptural characteristics and idioms seen in Buddhist statues from the 1620-1630s.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