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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대아시아주의: 쑨원 ‘대아시아주의론’의 형성과정 연구 — 안중근 ‘동양평화론’과의 이론적 연계를 중심으로 = Counterarguments to Pan-Asianism: A Study on the Formation Process of Sun Yat-sen’s ‘Pan-Asianism’—Focusing on the theoretical connection with Ahn Jung-geun’s ‘Oriental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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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첩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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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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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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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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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186(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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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 ‘동양평화론’과 쑨원의 ‘대아시아주의론’은 1910년대부터 1920년대에 걸쳐 일본의 패권적 대아시아주의에 대한 반론이다. 이 두 이론은 단순한 ‘친일’ 및 ‘반일’의 이분법을 넘어서 자민족의 주체성 확립, 타민족과의 연대, 그리고 동아시아 내의 평화적 공존을 중시하는 관점을 제시했다. 이는 안중근과 쑨원의 이론이 19세기에 형성된 여타 동아시아 공동체 담론과는 별개의 독특한 유사성을 지니며 구분되는 점을 시사한다.
이들의 이론적 실천은 일본이 제시한 ‘동양/동아시아’에 관한 이론에 대한 대안적 모색의 하나로서, 특히 조선의 독립운동과의 관계에서 두드러진 연계성 및 일치성을 드러냈다. 안중근이 동양평화론을 통해 조선의 독립을 강력하게 호소했듯이, 쑨원 역시 조선의 독립운동을 아시아 약소민족의 해방과 세계 평화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였다. 쑨원은 『民報』 등 국민당 기관지를 통해 안중근의 사상과 조선의 독립운동을 홍보했으며, 다이지타오를 매개로 조선 문제에 직접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1924년에 발표된 ‘대아시아주의강연’은 조선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일본의 식민주의 대아시아주의 이론에 대한 대안적 접근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중국이 조선의 독립 문제에 있어 공통된 관심사로 연결되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안중근과 쑨원 사이의 이론적 연계성을 탐구하며, 특히 국민당 이데올로그인 다이지타오가 이러한 연계성을 가능하게 한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한다. 다이지타오와 쑨원의 조선 독립운동에 대한 견해는 상당한 일치를 보였다. 다이지타오는 조선과 일본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며, 조소앙을 포함한 한국 독립운동가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쑨원의 이론적 토대 형성에 기여했다.
Ahn Jung-geun’s ‘Oriental Peace’ and Sun Yat-sen’s ‘Pan-Asianism’ served as rebuttals to Japan’s hegemonic Pan-Asianism from the 1910s to the 1920s. These theories transcended the simple dichotomy of pro-Japanese and anti-Japanese sentiments, proposing a perspective that emphasized the establishment of self-identity among nations, solidarity with other nations, and peaceful coexistence within East Asia.
Their theoretical practice highlighted a notable connection and consistency with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as an alternative exploration to Japan’s ‘East/Oriental Asian’ theories. Just as An Jung-geun strongly advocated for Korea’s independence through his theory of East Asian peace, Sun Yat-sen regarded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as a crucial element for the liberation of Asia’s weaker nations and world peace.
This study explores the theoretical connectivity between An Jung-geun and Sun Yat-sen, particularly analyzing Dai Ji-tao, a Nationalist Party ideologue, as a critical factor enabling this connectivity. Dai Jitao’s views on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closely matched those of Sun Yat-sen. Dai Ji-tao contributed to the formation of Sun Yat-sen’s theoretical foundation through direct exchanges with Korean independence activ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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