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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信使 路程에 반영된 한일 문화교류의 한 양상 -일본 岡山縣을 중심으로 = An Aspect of Korea-Japan Cultural Exchange in the Journey of Tongshinsa -the Case in Okayama Prefecture in Japan
저자
한태문 (부산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903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31(27쪽)
제공처
通信使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조선의 왕이 일본의 幕府 將軍에게 보낸 信義의 외교사절로, 그 이면엔 양국간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져 한일 문화교류의 공식통로 역할을 수행했다. 이 글은 통신사를 통한 양국 문화교류의 구체적인 양상을 일본 岡山縣을 중심으로 살핀 것이다.
통신사를 통해 양국간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통신사가 지닌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성격과 쇄국체제하 일본인들의 선진문화에 대한 동경 및 이국인에 대한 호기심이 작용하였다. 특히 바닷길 路程에 속해 있어 고급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岡山縣의 경우 통신사의 訪日은 선진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통신사 使行錄에 언급된 岡山縣의 항구도시는 크게 下津井ㆍ日比ㆍ牛窓인데, 下津井은 통신사행에 필요한 飮用水의 공급지로, 日比는 양국 畵員間 교류지로, 그리고 牛窓은 岡山縣의 공식 寄港地로 나타난다. 그 중 牛窓에서는 조선의 文士들과 岡山 지역의 문사들이 공동 담화양식을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하였다. 곧 ‘詩文唱和’를 통해 문학적 감정을 교유하고, ‘筆談’을 통해 양국의 문학에 대한 비평에서 사상ㆍ학술ㆍ제도 등 상호관심사를 개진하였다. 또한 민중들은 ‘唐子踊り’에서 보듯 통신사와의 교류를 지역의 民俗으로 정착시켰다. 게다가 岡山縣은 무려 24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통신사 박물관의 건축, 조선통신사 행렬의 재현, 한국의 통신사 緣故지역과의 자매결연 등 통신사가 머문 흔적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가꾸는 작업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통신사는 결코 江戶時代에 국한된 역사적 사실로서만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사람과 사람이 엮어가는 문화교류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Tongshinsa was a faithful diplomatic delegation that a King of Joseon sent to Bakufu Shogunate of Japan between the 15th century and the 19th century, and it played a role of an official channel for cultural exchange between Joseon and Japan. This paper examines specific aspects of cultural exchange between the two countries through Tongshinsa, centering around Okayama Prefecture in Japan.
In the context which facilitated active cultural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through Tongshinsa function a characteristic of Tongshinsa as cultural envoys as well as an admiration toward advanced culture and curiosity about foreigners that Japanese people had under a national isolation order. Especially in the case of Okayama which had few opportunities to enjoy high culture as it was in the route of seaway, Tongshinsa's visit to Japan presented an excellent chance to experience Joseon's advanced culture.
Three major port cities of Okayama Prefecture mentioned in Tongshinsa Sahaengnok (Envoy Travel Records) are Simotsui, Hibi, and Usimado: Simotsui supplied a source of drinking water that the Tongshinsa group needed; Hibi was a place of cultural exchange between artists from the two countries; and, Usimado was an official port of call in Okayama Prefecture. Among these, particularly in Usimado, the literati of Joseon and the local literati in the area of Okayama led diverse activities for cultural exchange through a form of joint conversation. Soon, they interchanged cultural sentiments through reciprocating prose and poetry and they expressed their mutual interests in such areas as literary critiques, ideology, science, and social and political institutions by exchanging their opinions in writing. Also, as seen in Karako Odori, the people developed local folk customs based on the presence of Tongshinsa. Even today after 240 years, Okayama Prefecture cherishes and persistently cultivates vestiges Tongshinsa left by establishing a Tongshinsa museum, reenacting a procession of Joseon Tongshinsa, and making alliance with Tongshinsa-related areas in Korea.
Through this exploration, it is confirmed that Tongshinsa is not merely a historical fact confined to the Edo Period but faithfully plays its mission for cultural exchange that tie people together until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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