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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바라본 세월호 사건, 그리고 윤리교육의 반성 = A Review of Se-Wol Ferry Disaster on the Perspective of High School Students and Reflections of Ethics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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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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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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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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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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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4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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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은 한국사회에 크나큰 충격을 주었고, 다양한 방면에서 성찰의 계기가 되었다. 본 논문은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 드러난 한국사회의 치부를 직시하면서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를 반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많은 희생자들과 같은 연배인 고등학생들이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지를 살펴보고, 학교 윤리교육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고민해보고자 한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학생들의 발표와 토론, 대화를 통해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사회에 대한 불신과 기성세대의 무능에 대한 학생들의 자각이었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게 된 근본 원인과 사건에 대한 무능력한 정부의 대처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정부를 불신하게 되었으며, 이를 보도하는 언론의 행태 역시 학생들한테 신뢰감을 주지 못하였다. 이는 결국 기성세대인 어른들에 대한 불신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또한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 학교 교육이 자율적 인간을 키워내지 못하고 있는지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입시용 지식의 습득을 위해서 교사, 학생들 간의 인간적 관계는 단절되었으며, 학교는 감독과 지시의 체계로 변질되었다. 이는 곧 학생들의 공감 능력의 퇴화를 가져왔는데, 세월호 사건 피해자 보상(배상) 논쟁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학교의 윤리교육 역시 윤리적 지식을 일상적 삶에서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보다는 시험을 위한 암기의 대상이 되었다. 결국 세월호 사건은 한국 사회의 공백과 허점을 민낯에 드러낸 역사적 사건이었기에, 우리 사회의 허약함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는 우선적인 일이 되어야 한다. 특히 윤리교육은 인간성에 내재한 어두움을 성찰하는 가운데 도덕성 함양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더보기Se-Wol ferry disaster gave much shocks on Korean society and was reviewed in various areas. This paper is aimed at looking into the weakness and the disgrace of Korean Society and reflecting our faults not only not forgetting but remembering the victims of the disaster. So I am going to review the opinions of high school students who are the same age as many victims of Se-Wol ferry disaster and to give insights on ethics education at school. I could recognize students’ distrust toward Korean Society and adult generation through their presentation and discussion on Se-Wol ferry disaster. The fundamental cause and government’s mishandling of the disaster made students have distrust toward government system. Besides, the report of the disaster which was carried through major mass media in Korean society also made the students have the very similar distrust. So students realized that Korean school system had not been able to help them come true their dreams and potentials. For the entrance to upper school, the relations of teachers and students were distorted and severe discipline and punishment had been prevailed. As a result, students’ ability for empathy had been weakened so much. To make matters worse, ethics education at school had been changed to accumulating ethical knowledges not applying them into practice. After all, Se-Wol ferry disaster disclosed fundamental problems and weaknesses of Korean Society. Here we should acknowledge our problems and weaknesses frankly not to repeat this kind of miserable disaster. In addition, ethics education in Korea has to foster many moral people who are able to consider human’s inner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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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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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2-2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Ethics Studies Association -> The Korean Association of Ethics | KCI등재 |
2014-02-2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Ethics Studies -> Journal of Ethic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12-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국민윤리학회 -> 한국윤리학회 | KCI등재 |
2006-12-2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국민윤리연구 -> 윤리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Ethics Studies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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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3 | 0.43 | 0.4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 | 0.578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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