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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죽은 처녀 겁탈하고 복 받은 머슴> 속 시간(屍姦)과 발복(發福)의 인과관계에 대한 분석 = A study on the causality between necrophilia and a change in fortune from folklore <A man servant who had sex with a dead virgin>
저자
박재인 (건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64(28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This paper is to study the causality between necrophilia and a change in fortune.
For achieving this goal, folklore <A man servant who had sex with a dead virgin> was compared with folklore <A man servant who got tied up in a tree>, <An unmarried man who had sex with a leper woman>, <A man who got a government position after sleeping with a beggar woman>, and the film <An oasis>. Those compared folklore and the film have something in common. Each male character tried to satisfy their carnal desire by either unmoral or abnormal relationship. Those male characters had a sexual relationship with women whose physical condition was not normal. After having a relationship with either dead or disable women, the male characters‘ luck changed for the better.
However, in folklore <A man servant who had sex with a dead virgin>, the main character, a man servant didn't commit necrophilia by his greed. Having a sexual relationship with the dead virgin wasn't just for the male character, it was also for the dead virgin. After this relationship, fortune turned in favor for the man servant, also fulfilled the dead virgin's need. The characteristic of 'necrophilia' in this folklore shows associability and attachment between two isolated characters. That is why this sexual relationship can be read as a successful relationship.
본 연구는 설화 <죽은 처녀 겁탈하고 복 받은 머슴>의 시간(屍姦)과 발복(發福)이라는 파격의 인과관계가 어떠한 이유로 설명될 수 있는지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파격의 논리가 다른 작품들에서 어떻게 발견되는지 살펴보았다. 해당 작품으로는 <비싼 점치고 나무에 묶인 머슴>, <문둥이처녀와 동침한 총각>, <거지 여자와 동침하고 벼슬 얻은 남자>, 영화 <오아시스>를 들 수 있다. 이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물질적인 조건이 결핍되어 중심으로부터 소외된 남자주인공이 비윤리적이거나, 비정상적인 성관계로 자신의 성욕을 해결하려고 했고, 그 일로 말미암아 신체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여자주인공들이 억눌린 성적욕망을 풀게 되어 해원하게 되었으며, 또 다시 그 일로 인해 남자주인공들이 발복하게 되는 내용이다.
<죽은 처녀 겁탈하고 복 받은 머슴> 속 시간(屍姦)과 발복(發福)이라는 파격의 인과관계는 머슴총각이 탐욕으로 저지른 사건이 아니었다는 점, 결과적으로는 처녀의 욕망과 일치된 성공적인 성관계였다는 점, 대상에 대한 무절제라는 비윤리적인 면을 초월하고 있다는 점으로 설명될 수 있었다. 동일한 잣대로 <비싼 점치고 나무에 묶인 머슴>, <문둥이처녀와 동침한 총각>, <거지 여자와 동침하고 벼슬 얻은 남자>, <오아시스>에 적용해 서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역으로 이 작품들로 인해 <죽은 처녀 겁탈하고 복 받은 머슴>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던 지점도 이해할 수 있었는데, 두 주인공들 사이에는 중심으로부터 소외된 자신을 알아봐주고 교감해준 대상에 대한 연정이 있다는 것이었다.
본 연구는 한 작품 안에 있는 파격의 논리를 추론해보는 분석 방식과 논리적 상동성을 지닌 작품들을 견주어 분석하는 방식을 시도하였다. 특히 시간(屍姦)과 같은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분석은 더욱 섬세한 방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유사한 서사구조를 지닌 작품들을 통해 본 작품을 해석하는 일이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4-01-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National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4 | 0.44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8 | 1.059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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