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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논문1 - 서울 동북지역의 문화적 정체성> 지명 변화로 본 서울 동북지역의 성격 = The characteristic of Seoul East-North province according to the change of place n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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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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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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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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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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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는 한국사의 질적인 내용을 보다 심화시키고 그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영역이다. 특히 지역사 연구는 보편적 역사 인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서울 동북지역에 대한 연구 또한 이러한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서울 동북지역은 원래 양주 지역에 소속된 곳이었다. 처음 서울 동북지역을 지배하였던 백제인들은 이곳을 하북위례성이라 부르다가 고구려의 침략을 받은 이후 고구려로 지배권이 넘어가게 된다. 고구려인들은 이 지역을 매초성 혹은 매성군, 창화군으로 불렀고, 나중에 이곳을 점령한 신라인들은 북한산군의 남평양성 혹은 평양성이라고 칭하였다. 그 후 고려시대에 들어와 양주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이곳을 표시하였으며, 조선시대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 동북지역은 양주의 역사성과 문화적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해방을 맞이하게 된다. 물론 서울과 인접한 특수한 상황 때문에 일부 성저십리 지역에 포함된 곳도 있었지만, 대체로 양주 지역에 소속되어 조선시대 양주목사와 고종이후 양주군수의 영향력 하에서 삶을 영위해 왔던 곳이다(양주 지역과 한성부의 접경지대였기 때문에 겪게 되었던 여러 가지 사정들은 추후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가 진행되었던 1960년대 이후 무작정 상경으로 인한 인구의 서울 집중 현상이 벌어지면서 옛 양주 지역에 속하였던 서울 동북 지역은 지금의 서울특별시로 편입될 수밖에 없었다. 서울시에 편입된 서울 동북지역은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라는 이름으로 변하기는 하였지만 원래 그러한 지명의 출발은 모두 양주지역에 포함되어 있을 때부터 지니고 있었던 이름이었다. 즉 서울 동북 지역의 지역 명칭과 그 안의 마을 지명에는 양주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역사성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는 것다. 그러한 사실은 이들 지역에 남아있는 마을 지명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서울 동북지역의 역사적 성격은 양주지역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러하기에 서울 동북지역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양주 지역과의 연계성 속에서 종합적이고 포괄적이며 체계적인 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The history of province has been mostly recognized as a subcategory of Korean history in the academic field. The history of province, however, has been recently coming up to one of the important parts that would be able to enhance the quality and confirm the basis of Korean history. The study on Seoul East-North province is one of the important parts too.
Seoul East-North province was originally belonged to Yang-Ju province. People from Bakje who ruled Seoul East-North province for the first time, called it Habuk-Wiryesung. After invasions from Kogurye, the dominance of this place was turned over to Kogurye. People from Kogurye called this place Mae-Cho-Sung, Mae-Sung-Gun, or Chang-Hwa-Gun, and people from Silla who later ruled there, called Nam-Pyong-Yang-Sung, or Pyong-Yang-Sung of Buk-Han-San-Gun. After that, the place was marked under the name of Yang-Ju during Korye era, and till Choson Dynasty and modern era, Seoul East-North province was liberated with remaining the historicity and cultural features of Yang-Ju as it was. Although some parts of Yang-Ju province used to be included in Sungjeosimni province due to the special circumstance that it was very adjacent to Seoul, it was the place mostly belonged to Yang-Ju province, and lived an ordinary life under the rule of Master of Yang-Ju-Mok during Choson Dynasty and Master of Yang-Ju-Gun after Ko-Jong period. (A diversity of situations which took place because it was the borderland between Yang-Ju province and Hang-Sung-Bu, seems another part needed further research.)
However, after the mid-1960s, the period of rapid industrialization, people aimlessly went up to Seoul and this caused the population concentration in the Seoul area, Seoul East-North province, once belonged to Yang-Ju province, cannot help incorporating into the contemporary Seoul Metropolis. Although the names of Seoul East-North province which was newly incorporated, changed Sung-Buk-Gu, Dobong-Gu, and Nowon-Gu, the origin of them can be found from the period when Seoul East-North province was belonged to Yang-Ju province. In other words, it seems there must be closed relationship between the names of Seoul East-North province including villages and Yang-Ju province especially in terms of cultural identification and historicity. The remaining names of these villages prove these facts very well. Thus, the historical characteristic of Seoul East-North province is an inseparable relation with Yang-Ju province. For these reasons, comprehensive, expansive, and methodical research has to be preceded under the relationship with Yang-Ju province for more intensive research on Seoul East-North 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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