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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 釜山에서 閔建鎬가 경험한 음력과 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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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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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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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57(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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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1896년 1월 1일부터 양력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조선 정부는 양력 실시 후에도 음력과 양력을 병용하는 정책을 실시하였다. 양력 실시는 민건호가 쓴 일기의 형식에 영향을 미쳤다. 날짜를 음력으로만 쓰다가 음력-양력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그가 시간을 기억하고 측정하는 것은 음력이었다. 그는 음력 1896년 1월 1일, 양력으로 바뀐 사실을 조상에게 告하였다. 음력 1896년 1년간은 날짜를 양력-음력 순서로 썼다. 그러나 1897년부터 다시 음력-양력 순서로 바꾸었다.
일본은 1873년부터 양력을 실시하였다. 개항장 부산에는 오랜 양력의 전통 속에서 살아온 서양인과 갓 양력을 실시한 일본인이 거주하고 있었다. 양력이 공식적으로 실시되기 전부터 부산은 음력과 양력의 시간이 혼용되던 시공간이었다. 조선에서 1주일에 1번씩 일요일이 있는 요일제는 1895년에 실시되었다. 부산에서 감리서 서기로 근무한 민건호는 7일마다 하루씩 휴일이었다. 그는 이 휴일을 일요일이라 칭하지는 않았다. 이러한 주기 휴일 외에 별도의 공휴일이 있었다.
그가 경험한 대표적인 양력 시간은 예수 생일[크리스마스], 양력 신정, 일본 국왕 생일이다. 예수 생일은 지구적인 휴일로 인식하고 있었다. 서양인과 일본인은 부산에서 음력 시간을 새로 경험하였다. 대표적인 음력 시간은 음력 신정, 조선 국왕 생일, 청국 국왕 생일이다. 음력 신정 때 부산세관장인 영국인 Lovatt는 한문으로 연하장을 보내기도 하였다.
개항장 부산은 음력과 양력의 시간이 교류하는 시공간이면서, 서로 다른 새로운 문화가 교류하는 접촉지대였다. 음력과 양력의 시간은 각각 전통적인 경축일을 형성했지만, 그 경축일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간의 질서가 형성되고 있었다. 새로운 시간의 질서 속에서 한일관계는 물론이고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형성되어 갔다. 이 시공간 속에서 새로운 이국문화의 체험, 교류, 공유의 관계짓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개항장 부산은 混動的시공간이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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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일관계사학회 -> 한일관계사연구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5 | 1.5 | 1.3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7 | 1.09 | 1.872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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