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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의 주체를 둘러싼 식민권력과 ‘경성부민’의 대립-‘문명’으로서의 공원을 중심으로- = 公共性の主体をめぐる植民権力と「京城府民」の対立-「文明」としての公園を中心に-
저자
하시모토세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5-424(30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본 연구는 파고다 공원(현재 탑골공원)을 중심으로 공원을 둘러싼 담론을 통해 조선인이 식민권력의 민족 억압에 어떻게 대항할 수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한말 조선정부 주도 아래 치도사업이 진행되었고, 이는 한성부의 도시위생 개선을 목적으로 한 국가의 근대화를 지향한 ‘문명진보의 사업’이었다. 파고다공원 조성 역시도 치도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의 의향에 따라 진행되었으나, 결국 식민지화 때문에 중단되었다. 파고다공원 경영을 해관에서 총독부가 인계한 후 일반에 비공개되었던 파고다공원이 개방되었다. 이 때 공원의 도시 위생에 대한 역할뿐만 아니라, 그 공공성이 국가의 근대화를 보여주는 새로운 지표로 부상하였다. 그것은 식민권력 측이 ‘문명’일본이 ‘야만’조선을 지배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과정에 동반하여 나타난 사고방식이었다.
3ㆍ1운동 이후 식민권력은 파고다공원 뒷문을 폐쇄하여 민족운동의 장으로 다시 사용되지 못하도록 엄격히 경계하였다. 그 결과 정비는 소홀해졌으며 공원은 황폐화되었다. 조선인은 식민권력의 파고다공원에 대한 이와 같은 처사를 민족 억압이라고 간주하였다. 그러나 식민지배 하에서 이것을 민족문제로 삼아 식민권력에 대항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따라서 조선인은 파고다공원이 가진 ‘보건’=위생과 공공성이라는 두 가지 근대성을 내걸고 식민권력의 민족 억압에 대항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공원이 가진 근대성의 수익자로서의 ‘경성부민’을 등장시킴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파고다공원을 둘러싼 문제를 조선인, 일본인과 상관없는 ‘경성부민’ 전체의 의제로 제시함으로써 식민권력을, 사적 이익을 우선하여 ‘경성부민’의 공익을 해치고 있다고 하는 비판으로 나아갔던 것이다.
本論文の目的は、パゴタ公園(現タプコル公園)の事例を中心に、公園をめぐる言説分析を通して、朝鮮人が植民権力による民族抑圧に対しどのような抵抗が可能であったが、その具体的様相を描き出すことにある. 韓末、朝鮮政府の主導のもと治道事業が進められた. 治道事業は漢城府の都市衛生の改善を目的とし、国家の近代化を目指した「文明進歩の事業」であった. パゴタ公園の造成もまた治道事業の一環として政府の意向により進めらたものであった.
結局パゴタ公園の造成は植民地化により中断することになる. 海関からパゴタ公園の経営を引き継いだ総督府は一般に非公開であったパゴタ公園を開放する. この時公園の都市衛生上の役割のみならず、その公共性が国家の近代化の新しい指標として浮上するようになる. それは植民権力側が、「文明」日本が「野蛮」朝鮮を支配することを正当化するプロセスから生まれた思想であった.
三一運動以後植民権力はパゴタ公園の後門を閉鎖し、再び民族運動の場として利用されないよう厳格に警戒するようになる. その結果公園の修繕はおろそかになり、公園の荒廃化が進んでいく. 朝鮮人は植民権力のパゴタ公園に対するこのような扱いを民族に対する抑圧と見なした. しかし植民支配の下、この問題を民族問題として扱い植民権力に対抗するのは不可能なことであった. そこで朝鮮人はパゴタ公園がもつ「保健」=衛生と公共性という二つの近代性を掲げ植民権力の民族抑圧に対抗した. それは公園の持つ近代性の受益者として「京城府民」を登場させることで可能となった. パゴタ公園をめぐる問題を朝鮮人、日本人関係なく「京城府民」全体の問題とすることによって植民権力が私的利益を優先し、「京城府民」の公益を損っていると非難することが可能だったのである.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7-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Center for Korean Studi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59 | 1.314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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