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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錦湖) 임형수(林亨秀)와 사설시조 “분분대설~(紛紛大雪~)”의 관계 연구 = A study of Keumho Lim hyung-soo, and a relation of Saseolsijo `bunbundae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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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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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0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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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시대 중종 조에 태어난 전남 나주 출신의 문인 금호 임형수의 행적과 이에 관련된 사설시조 작품 “분분대설~”에 관한 연구이다. 금호 임형수는 나주에서 대대로 살았기 때문에 스스로 금호라고 자호하였으며, 그의 집안은 대대로 문무에 걸쳐 두루 인물을 배출한 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금호 역시도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서 1514~1547년까지 불과 34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살다가 간 인물이지만, 16세기 전반 사림들의 당대적 위상 속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치는 그리 가볍지 않다. 그는 중종 21년에 급제하여 진사가 된 이후 1545년 문과 급제 뒤에는 당시 대제학이었던 소세양의 추천을 받아 사가독서까지 하는 영광을 누리며 문인으로서도 인정을 받았고, 회령판관을 지내면서 생긴 많은 일화들은 비단 문약한 문인이 아니라 임형수에게 호걸의 기질이 다분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금호는 당대인들 사이에서 기남아로 통할 만큼 건장한 체격과 호기로운 기개, 문학적 역량 등으로 왕과 교우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던 인물이었으며, 특히 중종의 총애를 받아 국가의 동량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던 인재였다. 그러나 인종의 이른 승하와 뒤이은 명종의 승계 과정에서 외척들이 득세하며 윤임과 윤원형으로 대표되는 대윤과 소윤의 갈등 속에 사화에 희생되고 만다. 을사사화 이후에는 제주목사로 좌천되었다가 양재벽서 사건을 계기로 윤임의 일파로 지목되어 사약을 받고 죽게 된다. 하지만 워낙 평범한 문인들과는 달리 호걸의 기질을 지닌 인물인지라 그에 관련된 문학적·비문학적 기록물들에 남겨진 금호의 이미지는 매우 독특하며 후인들이 충분히 흥미를 느낄 만큼 매력적인 인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겨진 자료가 매우 적은지라, 그동안 임형수는 한문학계에서만 『금호유고』를 통해 연구했을 뿐, 시가문학에서는 그의 죽음을 두고 안타까움을 노래한 하서 김인후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직접적으로 거론된 적이 없는 인물이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금호 임형수와 퇴계 이황 사이의 관계를 먼저 알아본 후, 이들이 주고받은 멧돼지 사냥에 대한 대화의 내용이 이후 가집에서 사설시조의 노랫말로 정착된 사실을 밝히고 그 의미를 분석하였다. 특히 『고시조대전』에 따르면 금호의 멧돼지 사냥 발화가 노랫말로 된 사설시조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이 중 한 유형은 경상도 지방, 특히 안동 권역과의 관계가 짐작되는 단독작품이 수록된 가집인 『흥비부』에만 실려 있다. 그런데 『금호유고』에는 퇴계가 늘 금호의 멧돼지 사냥 이야기를 송영(誦詠)했다는 것으로 보아 해당 사설시조가 초기에는 퇴계에 의해 일반 산문 텍스트의 형태로 송영(誦詠)되다가, 이후 『금호유고』의 편찬 등을 계기로 주변에까지 널리 퍼지고 가집으로까지 정착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정을 하게 된다. 아울러 이 논문을 통해 국문 시가사에서 금호 임형수라는 인물과 관련된 사설시조 작품을 추가적으로 언급할 수 있게 된 데에 또 하나의 의의를 찾고자 한다.
더보기This paper is about lim hyung-soo who is from Naju writer and a Work related to him. He was born in King Jungjong of Joseon Dynasty era. He lived in Naju for generations. So Kumho said his name on his own. And His family are the soldiers and scholar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Kumho had lived for 34 years during 1514~1547. But he is an important 16th century character. He passed the civil service exam in 21 years of the King Jungjong. He was given the government`s recommendation and was recognized as a Young People`s Literature. He worked many heroic in Hoeryong. It shows his heroic personality not a feeble-looking intellectual person. He is powerfully built and had a great spirit. He writes well poemand and is respected figure in her friends. King expected that he will become a great servant. But the king was dead. and then the young king has succeeded to the throne. But the king`s uncle assumed the reins. So there is factional fighting. He went into exile to Jeju island. and died after eating the poison. But he was very heroes having a Record that is unique about him. It is very interesting. He is an attractive style of human beings. so Descendants are intrigued by him. Data is very small about him, so he can be researched in Chinese classicsd not In Korean literature, except for Kim in-hoo`s work. I have to investigate the links between Toigye, Lee Hwang and Kumho lim hyung-su. They talked about wild boar hunting. The story became the song. and the Song was recorded in the book during the Joseon Dynasty. And then there`s two kind of story about wild boar hunting. It is recorded in the book of 『Heungbibu』 that was published in Gyeongsang Province. Toigye always memorize the wild boar hunting story. We can guess that he sang this song for the first time and the rest began to sing along, and then the song was recorded later in Song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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