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해상운임 동향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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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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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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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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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0(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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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강 생산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며 브라질산 철광석 수입을 확대함에 따라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대형선 시황 상승 압력이 높아졌으나 최근 들어서는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석탄 또한 금년 상반기 중국의 연료탄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급증하는 등 시황 상승에 일조하고 있으며 하반기 운임 상승의 주요한 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전 세계 소맥 물동량은 유럽과 호주 지역의 생산 감소로 인해 동 지역들의 수출이 감소하는 반면 북미(미국, 캐나다) 지역은 작황이 개선되며 수출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옥수수와 대두 또한 미국의 작황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은 미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면서 수출 전망치가 계속 하향조정되고 있다.
금년 철광석과 석탄 물동량이 예상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건화물 물동량 증가율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으나 곡물의 경우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다소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
내년 건화물 해상 물동량 증가율은 금년과 비슷한 ‘2.5%’로 전망되는 가운데 철광석과 석탄이 각각 ‘1.8%’와 ‘2.3%’ 증가하는 한편 곡물은 ‘2.5%’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마이너화물들의 물동량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건화물선 선복 증가율이 ‘2.7%’로 전망되는 동시에 내년에도 금년과 비슷한 수준의 선복 증가가 예상되며, 최근 신조 인도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선복의 순증감 또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항해거리를 감안한 전체 건화물선 수요 증가율이 선복 증가율을 상회하는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수급 상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건화물선 시황 회복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USG/China’ 곡물 해상운임은 전월 대비 큰 변동 없는 ‘$44.50/ton’을 기록 중이며 연료유가 또한 2분기 가파른 상승 이후 최근 들어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본격적인 시황 상승에 대한 선주들의 기대가 큰 상황에서 향후 운임 상승 탄력이 커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시황변동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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