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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에 나타난 祭儀와 說話의 수사학 -이청준의 「비화밀교」와 현길언의 「그믐밤의 祭儀」를 중심으로- = The Rhetoric of aritual and tale in Modern Novels-Focusing on “Bihwamigyo” by Lee Cheong-jun and “Geumeumbamuijeui” by Hyueon Kil-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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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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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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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제의와 설화를 수용하여 이를 소설화하는 모습을 살폈다. 제의가 초월적인 존재나 자연을 대상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일정한 의식을 갖추어 소원을 비는 행위라면, 설화는 사람들 사이에 전승되어 온 허구적인 이야기를 지칭한다. 오늘날의 제의와 설화는 옛날과 다르게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활용도도 낮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이청준의 「비화밀교」와 현길언의 「그믐밤의 제의」는 제의와 아기장수 설화 모티프를 활용하여 지역적 아픔을 서사화 한 작품이다. 「비화밀교」가 언어와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제의와 설화를 이용하여 숨김과 드러냄의 메타포로 활용하고 있다면, 「그믐밤의 제의」는 비극적인 현실과 영웅 출현의 소망을 기제로 사용하고 있다. 「비화밀교」에서 등장하는 아기장수 설화는 ‘드러남의 비극’이라는 교훈을 제시한다. 급진적으로 진행되는 변화에 아기장수의 비극과 같은 위험을 경계하고 있다. 반면 「그믐밤의 제의」는 제주도에서 전승되던 아기장수 설화를 변용하여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또한 과거의 장수 모습과 견주며 암울한 현실에서 지식인들의 지사적 태도를 가질 것을 염두에 두고 그들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부여하고 있다.
이 연구는 제의의 문제와 아기장수 설화에 대한 가치를 바르게 이해하고자 한다. 그것에 함의된 의미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게 하고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s how rituals and folktales are incorporated and fictionalized in novels. Rituals, which are formal acts of praying to transcendent entities or nature for specific purposes, and folktales, which are fictional stories passed down through generations. unlike in the past, today’s rituals and stories are becoming less utilized and away from people’s interest. This research focuses on two works: Lee Cheong-Jun’s “Bihwa Milgyo” and Hyeon Gill-Eon’s “Geunmeumbamuijeui” both utilize the motifs of rituals and the folktale of the child warrior to narrate regional suffering. “Bihwa Milgyo” employs rituals and folktales as metaphors for the concepts of concealment and revelation, emphasizing the struggles related to language and writing. in contrast, “Geunmeumbamuijeui” uses the tragic reality and the yearning for a hero’s emergence as its main themes, the child warrior folktale in “Bihwa Milgyo” presents a lesson on the “tragedy of revelation” and warns against the rapid changes and the dangers similar to the child warrior’s tragedy. on the other hand, “Geunmeumbamuijeui” reinterprets the child warrior folktale from Jeju island, imbuing it with new creative elements, it contrasts the ancient figure of the child warrior with the bleak present, encouraging intellectuals to adopt a patriotic stance, thereby reinforcing their identity and self-esteem. This research aims to correctly understand the issues surrounding rituals and the value of the child warrior folktale. It is meaningful in that it provides an opportunity to learn our traditional culture through the meaning included in it and to know new things through the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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