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설, 체용론과 원효의 언어관 = The Doctrine of Kyo-che/Che-yong and Wonhyo`s Linguistic View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1-86(36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소장기관
원효는 해체를 하면서도 구성을 하고, 구성을 하면서도 해체를 한다. 어느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중간에도 서지 않은 채 부일부이(不一不二)의 논리로 양자를 아우르고, 긍정도 하지 않고 부정도 하지 않은채 순이부순(順而不順)의 논리로 진리에 다가간다. 결국 이렇게 하여 도달한 세계는 본각(本覺)과 부각(不覺)이 상즉(相卽)한 일심(一心), 진속부이(眞俗不二)의 세계다. 곧, 내가 일심의 본원으로 돌아가서 깨달아 부처가 되었어도 이를 미루고 중생을 구제하여 중생에게서 부처를 발견하는 바로 그 순간에 내가 부처가 되는 것이다. 언어 또한 마찬가지다. 모든 존재는 연기의 인드라망 속에서 서로 조건이 되고 상호작용을 하기에 공하고, 조건을 형성하고 상호 작용을 하고 인과관계를 낳기에 가합태(假合態)로서 존재한다. 원효는 언어로는 진여 실제에 이를 수 없거니와 현실과 사물에 대해서 그 실상대로 말할 수 없다는 한계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언어를 매개로 하여 부처님의 진리를 펼치고 이제(二諦)를 아우르는 방편을 모색한다. 그는 유식과 중관 어느 한 쪽에 기울지 않고 이를 종합하여 선영언구(先領言句) 후영의리(後領義理)의 논리를 펴며, 이를 문어(文語)와 의어(義語)의 회통(會通)으로 구체화한다. 진속부이론(眞俗不二論)에 따라, 중생이 일승의 언어를 추구하고, 삼승의 언어일지라도 의어로 승화시킬 수 있다. 생멸문에 있는 중생이 방편으로서 의어나 일승의 언어를 통하여 무명을 없애고 희론을 해체하면서 깨달음에 이르고, 깨달음에 이른 이들은 깨달았다 하더라도 부처로 머물지 않고 중생에 대한 대비심을 발하여 세속으로 내려와 중생의 언어인 삼승의 언어로 중생을 구제할 수 있다. 양자는 부일부이(不一不二)의 관계이며, 양자의 운동이 역동적 평형을 형성하는 것이 바로 中道다. 그러기에 일심(一心)은 이문(二門)으로 나누어지고 二門은 화쟁(和諍)의 방편을 통하여 다시 一心의 체(體)로 돌아간다.
더보기The Great Master Wonhyo(元曉; 617-6860) of the Silla Dynasty understand that a language do not reach to truth, and represent the real. However, he realizes that sattva can approach to tathata by expedient means (upaya) of language. He harmonizes the doctrine of consciousness-only(唯識)/insight of the Middle Path(中觀), the one-vehicle(一乘)/the three vehicles(三乘), and mun-eo(文語)/eui-eo(義語). Mun-eoi makes a false representation of truth, but eui-eo represents the meaning of truth. However, sattva can awaken the meaning of truth in text through the fully understanding of Buddha`s speech. Buddha and Sattva are not two. All sentient beings have the inherent nature of enlightenment of the Buddha-qualities, the Buddha-seeds, or the potentiality of Buddhahood. The man in the gate of birth, death, and change(生滅門) should extinguish ignorance(無明, avidya) and deconstruct meaningless argument by means of eui-eo, and finally can reach to the stage of great enlightenment, the true-suchness(眞如門). At the very moment, he became a Buddha. However, he should not stay in the true-suchness. He should lead all sentient beings to enlightenment by means of the great compassion(mahakaruna, 大悲) and mun-eo. Two ways work reciprocally in the relation of neither one nor two(不一不二, Everything is neither existence nor non-existence; neither emptiness nor non-emptiness). It is the middle path(中道) to maintain the stage of dynamic equilibrium between two movements. Therefore, one mind(一心) divides into two gates, and two gates return to one mind by means of hwajaeng(和諍, reconciliation of dispute and harmony).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5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