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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군논문 : 악과 자유의지, 가능세계에 대한 소고 = A Study on evil, free will and possible wor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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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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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34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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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는 언제나 우리에게 논쟁거리가 되어왔다. 전선하고 전지하고 전능한 신이 창조한 사람이 왜 ``악``을 행하고 그 악``을 따라 가는가 하는 문제는 수없는 철학의 문제이기도 했고. 신학의 문제이며, 신앙의 문제이기도 했다. 자유의지는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임과 동시에, 가장 큰 고통의 문제를 유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이 자유의지 문제와 더불어 논의되는 ``악``의 문제는 실제적인 인간의 현실적인 문제이기에 더욱 논쟁의 여지가 많았다. 그래서 어떤 이는 그러므로 신이 있다면 이런 세상을 만들 이유가 없다. 라고 결론을 짓기도 하고 어떤 이는 그러므로 세상에 신이 존재한다라고 같은 명제와 상황을 가지고 논증을 했다. 플란팅가는 이 두 개의 명제 가운데서 양립성을 추구하고 중간적 지식으로 자유의지를 통세계적 타락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정리하려고 한다. 이에 대하여 민찬홍은 그것 자체가 논리적 모순임을 지적하고 비판한다. 이 논쟁을 정리하면서,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가 신정론적인 입장에서 논의되고 정리되는 부분과, 자유의지변호를 위한 입장이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 두 개의 비슷하지만 다른 차이점을 통세계적 타락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플란팅가는 정리를 한다. 그는 양립적인 면모를 가지고 자유의지를 변호하고 논증을 하면서 맥키의 무신론적인 면모를 과감 없이 공격하고 있다. 자유의지는 수많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주어진 현실적인 문제들임은 분명하다. 또 이 자유의지로 인하여 야기되는 수많은 선과 악의 문제는 모두 인간의 선택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전선하고 전지하고 전능한 신이 이 세상에 악을 존재하게 하고,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 악을 선택하게 되는 지는 영원한 인간의 숙제일 수 밖에 없음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은 자유의지가 없는 로버트보다 훨씬 낫다는 것은, 바로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면에서 기계보다 낫기 때문이다.
더보기This paper is a study on Alvin Plantinga`s Free-will diffense, a diffense against the problem of evil, specifically against Mackie`s version of the problem. I start with Mackie`s problem of evil, and then, present Plantinga`s Free-will diffense, and finally try to diffense Plantinga`s diffense against a criticism, Chanhong Min proposes in his paper recently. Plantinga`s introduction of the concept of transworld depravity and argument thereafter, I argue, does not commit logical errors Min tries to convince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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