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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에르의 발레희극『푸르소냑씨 Monsieur de Pourceaugnac』:풍자와 환상 간의 희극적 균형 = L'Équilibre comique entre satire et fantaisie dans Monsieur de Pourceaugnac, comédie-ballet de Molière
저자
임채광 (전남대학교)
발행기관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Societe Coreenne d'Enseignement de Langue et Litterature Francaises)
학술지명
프랑스어문교육(Societe Coreenne d'Enseignement de Langue et Litterature Francais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75-41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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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공처
『푸르소냑씨』는 극작가의 희극 중에서 극작품의 전개과정에서 인물들의 성격이 가장 많이 변모를 보이는 작품일 것이다. 주인공은 오롱트와 더불어 극작품의 발단에서 젊은 연인들에게 막강한 반대자였다. 그러나 대단원에 이르면 이 인물들은 차례로 가장 비참한 희생자로 내려앉는다. 에라스트와 쥘리는 스브리가니와 네린느를 고용해서 포획과 회유를 위한 일련의 작전을 펼친 끝에 주인공을 파리에서 추방하고 부모를 설득해낸다. 그러나 그 극적인 승리는 사기, 납치, 감금, 강탈, 위증, 매수 등 하수인들의 범죄적 행위를 통해서 얻어진 것이다. 또한 남녀 주인공들은 결혼식을 올리러 온 연적을 파리에서 쫓아낸 다음에도 결혼 승낙을 받기위해서 오롱트를 기만하는 악역을 자처한다. 극작품은 어렵사리 희극적 대단원에 도달하지만 인물들의 도덕적 일탈과 극적 사건들 간의 자연스럽고 논리적인 흐름의 단절이라는 극작술상의 부담을 초래한다. 주인공의 부당한 고통은 관객들의 폭소를 부르고, 모사꾼 스브리니가니는 다른 모든 인물들의 약점과 한계를 이용하는 신랄한 명석함을 보이며, 패배한 주인공에 대한 위로와 치유의 역할을 감당해왔던 발레 막간극에는 주인공을 포함한 결혼식의 주역들에게 주어진 역할은 없다. 그렇지만 극작품의 환상적 차원은 극적 리듬의 가속화를 통해서 지난한 현실적 세계에 희극적 활로를 열어주고, 과장과 모순의 부각을 통해서 희생자로 보이는 인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스브리가니와 푸르소냑씨의 커플은 배신과 일방적 의존의 상호 관계에도 불구하고 지방귀족으로 하여금 파리 생활에 환멸을 느끼도록 하는 한편 그의 성격에서 과격함과 소심함을 오가는데다가 고루하고 편협한 기질에 어리석음과 맹목까지 덧붙인 부르주아적 실체를 드러내준다. 연극적으로는 이 두 인물의 연기상의 호흡은 느슨한 극적 전개에 밀도를 부여하고, 주인공에 대한 모사꾼의 사냥이 내포하는 공격성을 완화되어 보이도록 하며, 나아가 주인공에 대한 자극적인 사회적 풍자를 주인공 스스로의 자아의 희극성 le comique sur soi로 바꾸어준다. 주인공이든 또는 그의 연적의 편이든 희극적 과장은 그 특유의 그로테스크함 속에서 인물들의 성격적 특징들을 변장, 외국어, 이국정조의 도입과 결부시킴으로써 희극 텍스트 안에서 신랄한 풍자를 고도의 희극성과 조화시켜주는 이른바 희극적 환상의 층위를 구축해낸다. 발레희극들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희극 텍스트와 발레극 텍스트 간의 현실과 환상의 이분법적 분할과 비유적 통합의 양식을 넘어서서 희극 안의 환상의 존재는 희극을 막간극 고유의 환상적 세계와 바로 호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푸르소냑씨』의 발레 막간극에서 현실과 무관한 순수한 비현실적 환상은 사랑에 대한 서정적 예찬을 담은 서막과 피날레를 제외하고는 등장하지 않는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막간극에서 음악가들은 각각 관장 시술과 교수형으로 위협하는 의사들과 법조인으로 등장해서 주인공을 압박함으로써 희극과의 의미적 일관성을 확보해준다. 아울러 막간극들의 음악․무용 장면들은 희극적 과장을 통하여 주인공은 공포에 떨게 하면서도 관객들에게는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첫 시퀀스가 주인공에 대한 사회적 풍자를 극대화했다면 두 번째 시퀀스는 주인공의 희극적 과오를 부각시킨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시퀀스에서 희...
Ce qui retient notre attention par rapport au Monsieur de Pourceaugnac, une des trois grandes comédies-ballets de Molière, c'est qu'il y donne l'impression d'avoir produit une pièce à série basée sur un défilé de scènes de tromperies pour renvoyer à Limoges Monsieur de Pourceaugana, personnage de comédie et obstacle à l'amour des jeunes premiers, Éraste et Julie. dans laquelle il a combiné la farce la plus grossière, la commedia dell'arte de construction très lâche, et l'intermède de ballet de tenue galante. On se demande alors comment il ménage la cohérence dramatique menacée par l'intrigue fragmemtée, la vraisemblance morale peu respectée sous le poids des duperies souvent humiliants et atroces infligées à une victime étrangère ou paternelle, et la cohésion de genres hétéroclites de mode et d'ambiance entre texte de comédie et texte de musique et de dance.
Il est intéressant de noter que la dimension fantastique de forme grotesque dans le texte comique parvient, à travers la mise en valeur de l'excès et de la contradiction dans le personnage comique, à réconcilier la satire virulante et le comique de forte densité de façon que les traits de son caractère soient liés à la travestissement, à divers langues étrangères et aux pays exotiques. De la sorte, le couple paradoxal formé par Sbrigani, chasseur et M. de Pourceaugnac, victime de celui-ci fait, au cours du texte de comédie, ressortir le comique sur soi dans l'objet de satire sociale, et fournit le sentiment d'unité d'action à la disposition parallèle des accidents détachés. Quant au texte du ballet, deux musiciens en médecins et, ensuite, en avocats dans les deux premiers intermèdes affirment la continuité de sens avec leur contreparties dramatiques et renforcent l'effet comique en menaçant M de Pourceauganc de lavement et de pendaison, et ceci, ainsi que dans le texte comique, sous le signe du fantastique grotesque.
Alors que la première séquence de M. de Pourceaugnac développe la satire sociale au plus haut degré, sa deuxième séquence met en accent sur la sottise toute pure que le personnage de comédie, dans son aveuglement, commet à ses dépens. M. de Pourceauganc et Oronte, père de Julie font, au cours de la troisième et dernière séquence, l'objet de de caricature de cas limite, car celui-là se voit travesti en femme et exposé à la vioence sexuelle des Suisses dans la crainte de la peine capitale de la polygamie, et, d'ailleurs, celui-ci trompé par le gros mensonge de son futur gendre et de sa propre fille sur leur fidélité au parent. On s'aperçoit alors que le dramaturge met la dernière séquence à pousser sa peinture du caractère au-delà du besoin dramatique de résolution comique de la pièce. Le personnage d'Oronte se rend, à la suite de M. de Pourceaugnac, ridicule en augmentant énormément la dot de sa fille en signe d'accord sur la rédaction du Contrat quand Éraste lui déclare mensongèrement : ce n'est que Monsieur votre père dont je suis amoureux, et c'est lui que j'épouse.Ces deux personnages comiques malgré eux nous révélent que les hommes sont incapables de compremdre le monde qui les entoure, et, du coup, d'échapper au destin comique entraîné par la discordance entre l'apparence et la réalité.
Comme la dernière séquence ne peut pas adoucir complètement la comédie humaine de couleur sombre, le dernier intermède de ballet finit, au lieu d'inviter tous les personnages au festin de mariage, par le Canaval qui réunit le charivari infligé à l'obstacle comique et le divertissement joyeux exaltant le plaisir de vivre et l'ardeur d'amour. Molière parvient à réaliser l'harmonie artistique d'ensemble et l'intégration du sens dans le genre hybride en faisant, d'abord, correspondre le fantastique dans la comédie au satirique dans les intermèdes de ballet, et, ensuite, en enchâssant les séquences intermédiaires d'ambiance plutôt offensive ou morne 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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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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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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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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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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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 0.24 | 0.516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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