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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규 문학의 장소성과 지역문학적 위상 -김해 지역을 중심으로- = The Placeness of Lee Hak-kyu's Literatureand Its Status as Local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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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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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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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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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19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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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Nakhasaeng Lee Hak-gyu (1770-1835), who lived in exile for 24 years in Gimhae at the mouth of the Nakdonggang River in the early 19th century, viewed places in Gimhae and how he shaped them into literature, and thus ultimately to identify the status of his local literature.
Lee Hak-kyu's works feature a large number of everyday places and living environments, along with many place names are mentioned. . He shows an attitude of inquiry based on historical evidence by specifying the direction and distance of a region or place and adding historical commentary when explaining or incorporating it into his literary work. This study examined places by dividing them into two types: those with historical characteristics and those having the concreteness of present life.
While living in Gimhae, Lee Hak-kyu had a lasting relationship with historical places and shaped them into literary works. A representative example of a historical place is Gujibong Peak, which frequently appeared in his literary works over a long period of time. However,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way it was presented. The differences are attributed to changes in his attitude over time, along with the formal characteristics of styles such as nostalgic poetry, Yuefu poetry and folk poetry.
Overall, Lee’s interest is more focused on places related to contemporary life than historical places. He observed and described places and events related to the lives of local residents, revealing their everydayness and present meaning. He viewed and accepted places such as the sea and markets as new symbols of the region. He paid more attention to “this place where I now live (in exile)”, his realistic and individual life. That is, he focused more on the history filled with contemporary life than the theoretical historicity.
t is a significant achievement of Lee Hak-gyu's literature that it highlighted the concreteness of cultural reality changing in history and discovered places of “today and here ”, thus building a realistic world of literature. This also contributes to creating the image of Gimhae as a region. The establishment of local identity or a new understanding of local history does not seem to be his ultimate goal. However, his works are regarded as an outstanding achievement of (Gimhae’s) local literature in that they consequently provide a solid foundation for reaching such a goal.
본고는 19세기 초 낙동강 하구의 김해에서 24년 간 유배생활을 했던 洛下生 李學逵(1770-1835)가 김해의 장소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작품으로 형상화했는가 고찰하고 이를 통해 이학규 문학의 지역문학적 위상을 구명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학규의 작품에는 지명들이 많고 특히 일상 장소나 생활현장들이 대거 수용되어 있다. 지역ㆍ장소를 작품화거나 설명할 때는 방위ㆍ거리를 표시하고 고증적 해설에 공들임으로써 고증에 의한 탐구 태도를 보여 준다. 본고에서는 이 장소들을 역사적 성격을 갖는 장소와 현재 삶의 구체성을 담은 장소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는 김해에 거주하면서 역사 장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작품화했다. 구지봉은 대표적인 역사 장소로 오랜 시간에 걸쳐 작품화되었는데 그 태도나 그리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여기에는 회고시ㆍ악부시ㆍ기속시와 같은 양식적 성격과 함께 시간의 흐름에 따른 태도 변화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역사 장소보다 당대 삶과 관련된 장소에 대한 관심이 더 열려 있다. 그는 지역민의 삶과 관련된 지역, 개별 장소, 지역의 장소 표시들(바다, 시장)을 관찰, 묘사하며 그 일상성 및 현재적 의미를 드러냈다. 그는 내가 지금 (유배)살고 있는 이곳, 현실적이고 개별적인 삶에 더 관심을 가지고, 원론적인 역사성보다 당대의 삶이 구성하는 역사에 더 중점을 둔 것으로 생각된다.
역사 속에서 접변하는 문화현실의 구체성에 주목하고 오늘ㆍ여기의 장소를 발견하여 寫實적이고 현실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한 것은 이학규 문학의 중요한 성과이다. 이것은 또한 김해라는 지역의 심상을 구성하는 데 기여한다. 지역 정체성의 수립이나 지역사 재인식이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나, 결과적으로 그의 작품이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는 두터운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김해)지역문학의 탁월한 성취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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