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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실체성에 관한 철학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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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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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기원에 관한 원초론과 근대론의 대립은 민족주의 운동에 가담하는 시각과 민족주의를 상대화하는 시각의 차이로 해명할 수 있다. 나아가 민족의 본질을 역사 안에서 생성되고 변화하는 정치적 공동체로 보느냐 아니면 역사를 관통해서 정체성을 유지하는 혈연 공동체로 보느냐는 문제는 혈연을 상징으로 이해하느냐 아니면 자연의 소산으로 이해 하느냐는 문제로 연결된다. 본고는 민족이라는 것이 일차적으로 정치적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위에, 혈연이나 인종과 같은 정치 이상의 의미가 첨가된 상징적 공동체라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사회 집단의 실체성과 관련하여 물리주의적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하고, 사회집단의 경계라는 것이 어떤 식으로든 인위적으로 그어질 수밖에 없음을 논증한다. 그리고 막스 베버의 입장에서 앤서니 스미스나 신용하의 원초론을 비판한다. 베버는 주어진 사회 구성원들이 보이는 행태의 의미를 민족이라는 개념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정도만큼, 다시 말해서 민족이 라는 개념이 구성원들에게 규범적으로 작용하는 정도만큼, 민족은 실재한다고 했다. 즉, 고대 사회와 근대 사회 사이에 민족적인 연관을 굳이 강조하려는 민족주의자들의 태도는 어떤 식으로든 위신을 높여보려는 의도와 결부되어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베버의 입장은 민족의 실체성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모든 사회 집단의 실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시각을 정립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단서이다.
더보기The difference between primordialism and modernism about the origin of nations can be reformulated as one between committing oneself in the cause of nationalist movements and putting it in perspective. Furthermore, the question whether the nation should be understood in its nature to be apolitical community that comes and goes in historical contexts or one with such deeper or pre-political ties as consanguinity, language, culture, religion, etc. that maintains identity through history is related to another question whether the blood tie, as it is called, itself is a symbolic or a natural communality. This paper argues that the nation is a symbol in terms of which a certain form of political solidarity at its base projects itself to be something prior to and beyond a mere polity. Two epistemological points are made and suggested: 1) It is essential to deliver one’s frame of conception out of what I would call the physicalist obsession, in order to come to grips with the way in which the symbolism of nation take effect in human behaviors; 2) Drawing boundaries of any social collectivity is a matter that has to do with whatever form or extent of conventional or willful decision by human beings. Then, primordialists like Anthony Smith and Yong Ha Shin are critically discussed in a Weberian perspective. Weber said that a nation exists insofar as human behaviors of a given society can be meaningfully understood by being described in terms related to the nation, and the concept of nation carries normative weight on to the individual members. The nationalists’ insistence on the ethnographical connection between premodern societies and modern nations is at least in part mixed with their wish to thereby enhance prestige. These Weberian insights can serve to bring into light what kind of entities social collectivities in general are, among which the nation certainly is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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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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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8 | 0.98 | 1.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8 | 1.03 | 1.653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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