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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의 현대성 의미 = 전통 · 이데올로기와 문화건설의 세 측면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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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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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26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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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modernity)의 개념표상을 중심으로 중국 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중국 발전의 현상과 동력에 대한 총체적 모색과 반성을 분석해 보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중국의 “현대성” 논의는 중국 整體적인 개혁의 방향과 이념 및 실천과 그에 수반되는 윤리, 도덕의 요소들의 관련 맥락을 서양이론 검토를 통하여 모색하고 있다. 자아 반성 과정의 의미이다. “현대성”의 중국적 의미를 위해 세 가지 측면(aspects), 즉, 전통문화철학, 현대 통치 이데올로기 및 관방 문화건설과 대중문화의 構圖의 입장에서 조명한다. 전통문화철학의 입장은 중국 전통문화철학의 “현대화” 개념에 대한 인식과 개념화의 측면에서 주로 논의된다. 그 특징은 서양 자본주의발전과 현대성의 연계를 통한 “현대화” 정의의 정립, 현대성의 중국적 맥락의 의미파악, 문화적 보수와 중체서용의 절충형 그리고 전반 서양화 등의 “현대화” 인식 등의 이념 상황이다. “현대화”와 “주체성”의 대립과 융화가 중요한 명제가 된다. 그리고 가능한 양자의 일치성 내지는 “일체성”이 “현대성” 실현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데올로기 측면에서의 “현대성” 이론의 논의는 “현대성”의 본질성 특징, 즉, “현대성”의 본체적, 존재적 의미의 모색이다. 현 중국 사회 내재적 구조 관계 속에서의 이데올로기의 현대성 규명을 위한 가장 중요한 관건적 요소는 다름 아닌 이데올로기 담론의 중국 문화 친화성 정도이다. 역사 주류의 맥락에서 중국 당대의 이데올로기가 표상하는 “개혁 논리”는 상당 기간 “전통문화”와 일체화를 시도해 왔다. 그러나 주로 이데올로기 자체의 “제한성”과 “경직성”등의 기본 특성으로 말미암아 담론의 허구화와 空洞化를 가속화 시켜 온 위기 현상을 초래해 온 것이 현재 상황이다. 관방의 문화건설과 이에 대응하는 대중문화의 현대화 측면에서 본 중국 “현대화”의 이론적 고민은 “현대성”의 가치의 본질을 규명해 보려는 노력에서 출발한다. 이는 중국 당대의 역사 조건에서 “현대성”이 궁극적으로 어떤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해답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시도와 다름 아니다. 그 결과는 관방 이데올로기와 대중문화의 잠정적인 상호 암묵적 인정으로 인한 각자 독립적 영역의 “무계획적”, 비 통합적 발전이다. 이는 관방 이데올로기의 더 이상의 관방 통제권 지위 유지의 동요와 민중 문화 측의 초보적인 자립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중국의 “현대성” 의미는 역사적인 맥락에서 보아 서양식 현대화 논의를 통한 자아 주체성 모색의 단계를 겪어 온 총체적인 “과정”으로 “현대성”과 “주체성” 두 思考와 生活의 패러다임의 交互작용이다. 둘째, 중국의 “현대성”이 “현대화”와 유사한 혼용 가능한 개념 범주에서 현대 중국의 “현대성”의 과정은 물질적으로는 서양 자본주의의 무조건적 도입을 통한 경제발전과 패권의 추진, 정신적으로는 “중국적인 특색의 이데올로기”의 재정립을 위한 사회 담론의 주도권확보를 위한 지배 이데올로기의 조작이 국가의 전면적 발전의 불균형에서 유래하는 여러 대중적 피지배층의 도전과 비판적 요소와의 모순과 절충의 패턴으로 표출되고 있다. 셋째, 중국의 향후 “현대성”과 국가 발전 및 이데올로기의 관계 설정에서 지배 및 피지배 계층 모두 인정하는 가장 중요한 매개 요소는 “전통문화”의 개념에 근접한 문화-이데올로기의 융화 형태가 될 가능성을 보인다. 이 새로운 이념의 세계관이 관방의 이데올로기, 인민문화 및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統攝的인 궁극 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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