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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시대 사상적 갈등과 문화의 추이 = 正祖時代 思想矛盾和文化趋向
저자
유봉학 (한신대학교 국사학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903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6(26쪽)
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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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시대(正祖時代 1776년~1800년)는 격동의 시대였다. 조선의 전통적 질서가 동요하고 주자학이 지도이념으로서 한계를 드러내는 가운데 정치적 변화가 일어나고 외래 사상과 문화의 영향으로 전통 사장과 문화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조시대 격동의 진원지는 서울사회, 그 중에서도 정조 조정이었다. 대도회지 서울과 인근 경기지역을 생활 근거지로 하였던 경화사족(京華士族) 지식인들은 조선사회의 새로운 주도세력으로 등장하였고, 이들이 제시한 새로운 정치론과 사상적 기준이 정조(正祖 1752~1800)에 의해 수용됨으로써 변화와 혁신이 가속화하였다.
정조는 경화사족 일각 청론사류(淸論士類)의 주장을 수용하여 사림정치론(士林政治論)과 의리탕평론(義理蕩平論)을 내세워 정치개혁을 추진하였다. 이런 가운데 정조의 후원을 받았던 일부 지식인들은 북벌론(北伐論) 대신 북학론(北學論)을 제기하면서 북학(北學)을 선도하였고, 일각에서는 서학(西學)을 넘어 서교(西敎, 천주교)까지도 받아들이면서 조선의 사상적 변화를 이끌게 된다.
이에 따라 정조시대 정계와 학계에는 변화와 혁신을 둘러싼 심각한 갈등이 야기되었다. 정조가 학풍(學風)과 문체(文體), 악풍(樂風)과 서체(書體)를 바로잡고자 고심 끝에 제기한 '반정론(反正論)'이나 연암 박지원의 '법고창신(法古創新)'론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포괄적 대안이었다. 화성(華城)신도시를 위시하여 정조시대 문화 예술의 빛나는 성과물들은 이러한 과정에서 창출되게 된다. 이들 문화 유산의 내면에는 갈등을 극복하고자 하였던 당대인들의 다양한 지향성과 모색의 흔적은 물론 새 시대를 향한 역사 발전의 과정이 뚜렷이 각인되어 있다.
그러므로 정조시대 정치와 문화예술의 추이, 그리고 그 이면의 사상적 갈등과 극복의 노력은 200년 후 오늘 우리에게 시사하는바 크다. 다양한 정치세력의 갈등을 지양하는 방안과 신(新) 구(舊) 사상, 그리고 전통문화와 외래문화를 융합하여 사회 발전을 이루는 일은 정조시대 이래 지금까지 여전히 우리의 현안(懸案)이기 때문이다.
正祖時代(1776~1800)是激功的時代了。 因爲朝鮮的傳統秩序動搖, 朱子學以指導理念露出問題, 發生了政治上的變化, 傳統思想和文化受到外來思想和文化的影響急劇變化了。
正祖時代的激功開始在韓城, 特別是正祖的朝廷。 住在大城市韓城和京畿地域的京華士族知識分 子成爲朝鮮社會的新領導班子。他們提出的嶄新的政治理論和思想准則被正祖(1752~1800)采用了, 加速了變化和革新。
正祖采用京華士族之中淸論士類的意見, 主張士林政治論和義理蕩平論進行政治改革了。 在這樣的情況下, 有些受到正祖的后援的知識分子提出了北學論先導北學了。 有些人不但接受西學, 還是接受西學(天主敎)。 他們帶動了朝鮮思想上的變化。
因此, 正祖時代政治界和學術界上由于變化和革新發生了嚴重的矛盾。 正祖爲了糾正學風, 文體, 樂風, 書體考慮了很長時間, 然后才提出了'反正論'或燕岩朴趾源主張的'法古創新'論。 這就是解決這些問題的包括性的對策。 這樣, 首創了華城新城市和偉大的正祖時代文化藝術上的成果。 從文化遺産里面, 我們能看得出來人們爲了克服矛盾的志向, 摸索的痕迹和歷史發展的過程。 所以正祖時代政治和文化藝術趨向, 其里面內在的思想矛盾和克服提示200年以后的我們很多事情。 因爲從正祖時代以來到現在止揚政治勢力之間的矛盾的方案和融合新舊思想, 融合傳統文化和外來文化使社會發展的事情仍是我們的懸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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