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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시: 수학적 상상력을 넘어 ‘수학으로 시 쓰기’ = Mathematics and Poetry: 'Poetry writing with Mathematics' beyond Mathematical Imagination
저자
이경식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51(19쪽)
제공처
Convergence among different disciplines becomes popular these days. However, unlike the convergence of adjacent studies, that of distant studies like poetry and mathematics, still tend to be reluctant, because of some risks although it has an impact on the related fields when successful.
However, in the face of the recent era of advanced science, the number of cases of incorporating mathematics into poetry is increasing. In this article, by reviewing some of the poetry works I have done with mathematics over the past decade, I will shed light on the importance of the work of 'writing poetry with mathematics'. The formulas, equations, infinite series appeared in poetry were used as metaphors, symbols, allegories, etc. When mathematics is used as a 'poetic language', poets' choice of language becomes infinitely wider.
I am sure that mathematics will provide good opportunities for young poets who dream of working on 'creative poetry' in the future.
요즘 서로 다른 학문들끼리 융합이 유행이다. 그러나 인접 학문끼리의 융합과는 달리 시학과 수학처럼 서로 거리가 먼 학문끼리의융합은 성공했을 때는 큰 성과를 얻을 수도 있으나 리스크도 있기때문에 여전히 꺼리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 첨단 과학 시대를 맞이하여 시에 수학을 접목시키는 사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10년간 작업한 필자의 작품들 중에서 수학을 ‘시어’ 로 사용한 몇몇 작품들을 들여다봄으로써 ‘수학으로 시 쓰기’ 작업의 중요성을 조명해 보려고 한다. 작품들 속에 등장하는 수식, 방정식, 무한급수는 시 문장 안에서 은유, 환유, 상징, 알레고리 등으로쓰였다. 수학을 ‘시어’로 사용할 경우, 시인들의 언어 선택의 폭은무한히 넓어지게 된다. 앞으로 수학은 창의적인 ‘시 쓰기’ 작업을 꿈꾸는 젊은 시인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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