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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이해와 대처방안 = New Understanding and Strategy toward Suic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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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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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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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19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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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도 자살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 교회는 성서적, 신학적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성서에서 직접적으로 자살을 하지 말라는 언급은 하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생명에 대한 강조를 함으로 자살을 금지한다. 성서는 생명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생명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여 자살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고 하나님의 구원과 고통 뒤의 축복을 생각하고 참아내도록 권면한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의 생명을 인위적 수단으로 앗아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 안에 있는 하나님 형상을 파괴하는 행동이며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교만과 반역의 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저자는 현대의 죽음이 너무 의료화, 개인화 되어 죽음에 대한 현실적인 개념을 가질 수 없게 만들었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러한 책임성 없는 죽음(Unaccountable death)은 자살을 쉽게 시도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비판과 함께 현대의 고립화된 죽음에서 벗어나 한사람의 죽음이 공동체적인 사건이며 그/그녀가 속한공동체와 연결되어 있는 죽음에 대한 책임성(Accountability)을 강조한다. 자신의 목숨에 대해 혼자만이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는 죽음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자살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시도한다. 인간의 원죄를 자기애적 성향의 결과로 해석하며 이러한 자기애적 성향은 충동성으로 표현되어 자신의 욕구와 충동을 자제하지 못하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위한 책임성이 결여된 결정을 하게 만든다. 이러한 성향은 원하지 않는 상황에 처해있을 때 참아낼 수 있는 인내력(Tolerance Quotient)을 감소시킨다. 이러한 충동적인 교만함은 자살을 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만든다. 또한 분리불안의 정점으로 자살은 원래의 자아로부터,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나 홀로 버려졌다는 극도의 분리불안의 표현이다. 자살에 대한 기독교의 대처방안으로 자살에 대한 성서적 해석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생명에 대한 교육을 제안하고 충동성 자제 교육과 자살예방교육을 강조한다. 아울러 우울증에 대한 예방, 후속조치(Postvention)로 유가족 지탱그룹 운영, 상담교육 강화, 그리고 교회와 지역공동체와의 긴급한 치료구조망의 구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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