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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론(對論)의 메커니즘: 『브라흐마 수뜨라 주석』의 경우 = The Mechanism of Debates: A Case Study of Brahma-sutra-bhas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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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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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Brahma-sutra-bhasya)의 대론은 2장 2절을 중심으로 당대 여러 학파들의 형이상학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주석가(샹까라)는 논리적 오류와 해석적 오류라는 두 개의 트랙을 사용하여 베단따의 형이상학과 상대의 형이상학을 변별하고자 한다. 바로 이것이 대론의 일차적인 목적이다. 그런데 이 대론의 최종적인 목적은 `대론이 속하는 논리`와 `성언 또는 계시` 사이의 관계를 통해 더 잘 파악될 수 있다. 우선 <주석>에서는 성언에 호응하는 논리만을 수용하기 때문에 얼핏 논리의 역할은 제한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논리는 `증명과 관련된 것`인 동시에 `지식과 관련된 것`이기도 하므로 논리의 수행적 활동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비담론으로서 상대적인 논리는 브라흐만과 관련되는 본담론의 절대성을 뒷받침하는 과정에서 성언의 진리를 직접적 지식으로 이끄는 데 구원론적으로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대론은 바로 이러한 논리가 첨예하게 구현된 형태로서 논리의 역할을 앞장서서 실행하는 고도의 논리 퍼포먼스이다. 즉 대론은 외부적으로 상대를 비판하는 목소리이기보다 상대를 참조사항으로 삼아 내부적으로 자신을 확신시키는 목소리이다. 결국 대론의 최종적인 목적은 성언을 정당화하고 성언을 강화하는 것에 있다. 이와 같은 대론은 지적 완결성이 수행적적용으로 이어지는 데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
더보기The debates found in Brahma-sutra-bhasya consist of contents that criticize the metaphysics of other schools such as Samkhya, Vaisesika, Buddhism, Jainism etc in those days centering around the second section in chapter 2. The commentator i.e. Sankara(AD 700-750) tries to discriminate Vedantic metaphysics called `Brahma-karana-vada` from other`s metaphysics such as `Pradhana-karana-vada`, `Paramanu-karana-vada` etc by means of the two tracks which can be named `logical fallacy` belonging to all opponents and `interpretative fallacy` belonging to Samkhya alone. This very discrimination is the preliminary purpose of debates. However, the final purpose of debates can be better understood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reasoning` (yukti, tarka, upapatti, purusabuddhi, anumana etc) inclusive of debates and `revelation` (veda, sruti, agama, sastra, upadesa, sabda, vakya etc) i.e. sacred word. Before anything else, it seems like the role of reasoning has limits at first glance, because the commentator accepts only reasoning consistent with revelation itself. But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soteriological activity of reasoning, since reasoning is bound up not only with proof but also with knowledge i.e. the means of Liberation in Advaita Vedanta. Consequently, relative reasoning as a preliminary discourse can be soteriologically an important means to transform `the truth of revelation` into the `direct knowledge` (anubhava) in the process of backing up absoluteness of principal discourse on Brahman. As debates in Brahma-sutra-bhasya are a sharply embodied form of this very reasoning, so these are a high-level `logical performance` to execute the role of reasoning in the lead. In other words, debates are not exactly a voice externally to criticize opponents but closer to a voice internally to convince of proponent himself i.e. the commentator or of all Vedantins in the light of opponents. After all, the final purpose of debates consists in justification and reinforcement of revelation. This kind of debates becomes an essential interlink between theory and practice in the way that intellectual completion is to go forward soteriological app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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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4-2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 Korean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0-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Korea Society for Indian Philosophy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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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8 | 0.38 | 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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