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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에 부활한 가이아 : 가이아의 이름을 재정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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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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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70(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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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가설은 1970년대 제임스 러브록(James Lovelock)이 발표한 이후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영성주의자들과 뉴에이지 활동가들은 고대 대지의 여신의 부활에 열광한 반면,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사이비 과학이라고 비판하고 무시했다. 가이아 가설은 새롭게 발견된 많은 과학적 증거에 의해 검증되고 지구시스템과학으로 발전했지만, 여전히 많은 오해와 함께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는 가이아 가설이 인류세의 맥락에서 효과적인 은유로 재전유될 수 있다고 믿는다. 러브록의 가이아는 외부로부터의 자극과 변화에 대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조절하는 사이버네틱 시스템의 은유를 채택한다. 이러한 횡단적 관점은 생명과 무생명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고, 서양 문화의 전통적인 이분법적 관점에 의문을 제기한다.
라투르는 대부분 러브록의 가정을 받아들이지만, 그는 인류세를 위해 가이아를 재해석하고 재정의하고자 한다. 따라서 그는 가이아의 불안정성과 가변성을 강조하기 위해 모든 생물군과 대기, 지구, 해역을 포괄하는 얇은 생물막으로 설명한다. 가이아는 모든 생명체와 무생물이 얽히있는 임계영역이다. 인간은 역사의 유일한 저자이자 대리인이 아니며 가이아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 그는 공존을 위해 가이아의 일부이자 ‘지구에 묶인 자(the Earthbound)’로서 다른 비인간 행위자들과 협상해야 한다. 가이아는 의인화와 젠더화의 위험을 무릅쓰고 지구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참여하기 위해 이름과 행위성을 부여받아야 한다. 라투르는 가이아라는 이름을 복수화하고 그 개념적 한계를 잠정적인 것으로 인정함으로써 위험에 대처하고자 한다. 그러나 인식론적 전환뿐만 아니라 인류세에서 요구되는 정치적 실천을 위해 가이아를 재정의하는 것은 필요하고 의미 있는 시도이다.
Gaia Hypothesis has aroused drastic controversies since it was published by James Lovelock in 1970s. Whereas spiritualists and New Age activists were enthusiastic for revival of an ancient goddess of the Earth, most scientists criticized and disregarded as pseudo-science. It was verified by many new-found scientific evidences and developed into the Earth System Science, but it still remains ‘hot potato’ with many misunderstandings.
Bruno Latour believes Gaia Hypothesis can be reappropriated as an effective metaphor in the context of the Anthropocene. Lovelock’s Gaia adopts the metaphor of a cybernetic system which self-regulates to maintain homeostasis against stimulus and changes from outside. The transversal perspective blurs the boundary between life and nonlife and raises questions on the traditional binary view in Western culture.
Latour mostly accepts Lovelock’s assumptions, while he attempts to reinterpret and redefine Gaia for the Anthropocene. Therefore, he explains Gaia as a thin biofilm embracing all biotas and atmosphere, earth, and sea area in order to emphasize its instability and variability. Gaia is a critical zone where all life and nonlife forms are intertwined and intermingled. Because Human is not a sole author and agent of History and cannot take total control in the Anthropocene. He should negotiate with other nonhuman agents as the Earthbound, a part of Gaia for coexistence. Gaia needs to be assigned a name and agency to participate in composing geostory at the risk of personification and gendering. Latour tries to deal with the risk by multiplying name of Gaia and acknowledging its conceptual limitation as provisional. However, it is a necessary and meaningful attempt to rename Gaia not only for epistemological turn but also for political practice required in the Anthropocen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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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2 | 1.2 |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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