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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의 유토피아-3ㆍ1 운동에 있어 복국(復國)과 신세계- = The Utopianism of “Mansei”-Restoration of Sovereignty and the Idea of New World in March First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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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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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26(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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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민족주의적 해석 일변도로 이해되어 온 3ㆍ1 운동을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려는 시도의 일부다. ‘깃발’과 ‘만세’라는, 3ㆍ1 운동을 통해 가장 두드러진 시위 양식에 대한 검토를 구체적 방법으로 삼았다. 먼저 깃발에 대해서는 3월 1일과 5일 등 서울의 주요 시위에 태극기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해당 시위에서는 오히려 독립만세기와 적기(赤旗) 등이 주였던 것이, 운동이 전국화되고 자율화되면서 태극기가 대세가 되기 시작하지만, 이 때도 ‘독립만세’ 등을 적어 넣음으로써 태극기를 보충ㆍ수정하려는 시도는 광범하게 존재했다. 태극기가 옛 대한제국의 국기라고 할 때, 단순히 옛 나라로의 복귀가 아니라 새 나라를 기대하는 심리가 그렇게 표현됐다고 하겠다. ‘만세’라는 구호 역시 마찬가지다. ‘만세’는 ‘대한독립만세’ 혹은 ‘조선독립만세’의 줄임말인 동시 민족적ㆍ정치적 차원 외 각종 차원에서의 불만과 희망 또한 표시했다. 3ㆍ1 운동기에 깃발이나 구호를 통해 표현된 불만이나 희망의 내용이 명확했던 것은 아니다. 공화제에 대한 요구가 등장했고 재산 균분 등의 소문이 있었지만, 변조된 태극기가 보여주듯 3ㆍ1 운동의 대중 심리는 옛 체제를 옹호하는 보수적 심리와 새 질서를 실험하려는 급진적 정신 사이를 요동치고 있었고, 만세의 모호성이 보여주듯 개인에서부터 민족과 세계에 이르는 정체성의 여러 차원을 아울렀다. 제 1차 세계대전 직후의 이상주의와 상응하는 가운데 3ㆍ1 운동은 정감록식 소망에서부터 세계국가에의 전망에까지 접속된 다층적 사건이었다. 그 흔적은 「표본실의 청개구리」, 「폭풍의 역사」 등의 소설에도 남아 있다.
더보기The March 1st Movement has been interpreted from nationalist viewpoint. This essay is an attempt to read the Movement as an explosion of a variety of discontents and yearnings. From an issues of taxation and compulsory labor to inequality problems for education and employment, a range and content of discontents was diverse. The masses in the March 1st Movement exclaimed “Mansei”[Long live, Hurray] and grasped flags in their hands, but what did “Mansei” mean and what did flags represent? I researched many cases of uprising across regions and classes, then I found out that taegukgi, a national flag of old Daehan empire was limited and replaced although it governed the people as a representative flag, and that “Mansei” was not only an abbreviation of “Masei of a national independence”, but also an explosion of an intimidated self and community toward the world. The March 1st Movement resonated idealism after the World War Ⅰ, and moreover, the people of the Movement demanded a right to participate the global discussion about “what the world should be” and asked the world a march for the reformation. The March 1st Movement marked a utopian moment where a self, community, nation, and the world integrated for a better world with prophetic enthusi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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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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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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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7-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Center for Korean Studi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59 | 1.314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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