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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의 발생 구조와 해결 방안 고찰 = A Study on Mechanism and Solution of Bul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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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서열에 민감한 ‘수직적 본능’, 집단 질서와 집단 내 동질성을 중시하는 ‘수평적 본능’, 자신의 존재와 안전을 확신하지 못하는 데서 생기는 ‘불안 에너지’가 상호작용하는 구조 안에서 따돌림이 발생한다. 하지만 현재 한국 교육계는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집단성을 강조하여 오히려 수평적 본능을 자극하는 관계 회복 교육, 불안 에너지를 고려하지 않는 공감 및 소통 교육 등은 한계가 분명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첫째, 학생·학부모·교육 관계자 모두 따돌림의 발생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둘째, 수평적 본능을 덜 자극하도록 ‘사이좋게 지내기’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셋째, 수직적 본능을 덜 자극하도록 수평적 다양성을 촉진해야 한다. 넷째, 불안 에너지를 줄이는 감정 훈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현재 한국의 따돌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균형추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Vertical instinct’ which is sensitive to power hierarchy, ‘horizontal instinct’ which places high value on group order and homogeneity, ‘anxiety energy’ that springs from low confidence of being and safety. Bullying occurs in interaction of these three. But now in Korean educational world, educators do not know the mechanism. It is clear that there are limits to ‘relation restoration education’ which puts emphasis on collectivity thus inciting horizontal instinct and ‘sympathy and communication education’ which doesn’t give consideration to anxiety energy. To overstep these limits, I purpose four solutions. Fist, all students, parents and educators should understand the bullying mechanism. Second, from now on we have to break ‘good relation’ frame. Third, promote horizontal diversity not to stimulate vertical instinct. Last, we must reinforce emotion control education. Through these, we can find a new counter weight to resolving bullying problems in Kore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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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8 | 1.08 | 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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