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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아쿠타가와 문학상 수상작과 도쿄문단: 외지문학의 중앙문단 진출과 "문화역류"의 의미 = Akutagawa Literary Prize-winning Novels and the Literary World of Tokyo in the 194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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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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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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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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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69-49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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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내지``의 중앙문단에 진출한 ``외지문학``에 한정시켜 외지문학의 중앙진출의 의미에 대해 검토했다· 신인 작가의 중앙문단 진출의 주된 회로가 되어 온 ``아쿠타가와 문학상``의 수상작가와 작품에 주목하여, ``외지 지향``이라는 문학 현상은 과연 존재했는지, 그 실체는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먼저 ``문단``이라는 제도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한 아쿠타가와상은 기본적으로 당대 문학계의 신진대사이며, 문예 저널리즘에 의한 문학 재생산 시스템이었다· 1930년대부터 1940년대의 이른바 ``외지문학``이 왕성했던 시기에 설립된 초기 아쿠타가와상이라는 문학상이 ``외지문학의 융성``에 기여했다는 점은, 일견 타당하다· 이것은 기쿠치 간이라는 인물과 문예춘추사라는 출판사의 성격과도 관계가 있지만, 이른바 ``쇼와문학``의 한반도, 중국 대륙, 아시아에의 진출과 문학상 제도가 얽힌 양상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이와 같이 일본 근대문학사 가운데 아쿠타가와상이 ``외지지향성``을 가진 것은 중요한 사건이며, 전쟁 시기에 중단 직전에까지 놓인 아쿠타가와상이 마치 만주문학, 몽강문학, 조선문학이라는 외지문학을 위한 문학상과도 같았다는 점은 주목해야 하는 문제일 것이다· 또 하나의 쟁점은 ``외지``를 그린 소설이 곧 ``시국소설``로서 인식되었다고 하는 점이다· 물론 ``외지`` 소재주의 문학을 국책에 부응한 문학계의 ``변질``이라고 지적한 것은 타당하다· 그러나 외지 문학이 ``내지문학``과 달리, 민족 간 갈등과 융화의 문제 등 외지문학에만 주어진 특수하고 지역적인 주제를 표방했기 때문이 아니라, 기존 연구에서는 이민족과 관계된 주제를 취급한 다수의 ``외지문학``이 특정시기에 집중적으로 등장한 것은 중앙 문단의 외지 ``지향``이라는 문학현상이라고 해석해 온 측면이 있다· 그러나 외지 문학의 ``내지``의 중앙문단 진출을 제국 일본의 문화적 확장으로서 해석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왜냐하면 제국주의 시대 ``근대문학``이 결코 외지문학의 ``타자성``에 대한 포용, 즉 ``외지지향``을 통해서 문학의 보편적 존재 의의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중앙문단의 ``외지지향``으로 인정하기보다 오히려 외지문학을 생산한 외지의 일본인 작가들에 의한 ``중앙``에 대한 문제제기이자, 아쿠타가와상 수상과 중앙문단 진출을 위한 외지 작가들의 전략적 선택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the significance of the advancement of "overseas literature (literature written by Japanese writers living in Asian countries around the Japanese empire)" into the center of the Japanese literary world in the 1940s· Focusing on the writers who received the Akutagawa Literary Prize-a conventional route for aspiring writers to enter Japan`s mainstream literary circles-and Akutagawa Prize-winning works, this paper looks for answers to the following questions: Did the literary phenomenon dubbed "overseas orientation" really existe? If so, what exactly was that phenomenon? The Akutagawa Literary Prize, which has played a central role in the Japanese literary world, was responsible for metabolizing the Japanese literary circles and reproducing Japanese literature by way of literary journalism at the time· It is somewhat reasonable to say that the Akutagawa Prize, established at the peak of so-called "overseas literature" in the 1930s and 1940s, helped overseas literature to flourish in Japan· The reason for this is closely related to the characteristics of Kan Kikuchi and his publishing house Bungei Shunju, together with the advancement of "Showa literature (Japanese literature of the Showa period)" to Korea, China, and other Asian countries intertwined with Japan`s literary prize system· As such, the "overseas orientation" of the Akutagawa Prize is an important point in the history of modern Japanese literature· It should be noted that the Akutagawa Prize was also regarded as the prize for overseas literature, which encompasses Manchrian literature, Mongolian literature, and Joseon literature· Another important point is that novels set in "overseas (Asian countries outside Japan)" were seen as novels to talk about current issues· We cannot deny the point that literary works about "overseas" are "degeneration" of the Japanese literary circles to correspond to Japan`s national poli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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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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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0-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일본연구센터 -> 글로벌일본연구원영문명 : Center for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Global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6-0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일본학연구센터 -> 일본연구센터영문명 : Research Center of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Center for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4-1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일본학연구소 -> 일본학연구센터영문명 : Research Center of Japanese Studies, Korea University -> Research Center of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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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8 | 0.58 | 0.5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39 | 0.77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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