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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근대 의약품 광고 담론분석 = 근대적 아픔의 주체와 경험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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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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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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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293(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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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근대 의약품 광고에 드러난 신체 담론에 관한 연구이다. 최근 근대 형성기에 대한 미시적 접근은 일상사의 영역연구에서 두드러지는데, 일상적인 영역이야말로 사람들의 구체적인 경험이기 때문이다. 특히 근대 광고에는 당시 생활세계를 구성했던 대중문화, 소비문화, 성, 가족, 의ㆍ식ㆍ주, 질병 등의 구체적인 영역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근대 이후 일상생활의 재조직화에서 신체는 이전까지 상속되고 신분적 질서에 의해 규정되었던 전근대적인 신체와 달리 어떤 규칙과 가치 속에서 자신의 신체를 자기 스스로 만들고 조립하여야 하는 근대적인 신체로 변화했다.
이 연구는 의약품 광고를 통해서 그 당시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를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했고 분석방법으로 푸코의 담론형성이론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근대 초기의 의약품 광고 각각의 텍스트를 가로지르는 몇 가지 공통의 규칙, 즉 담론-장치를 찾을 수 있었고, 그 규칙성 속에서 의약품 광고가 근대적 아픔의 주체를 구성하는 과정을 살필 수 있었다. 근대 의약품 광고에 투영된 ‘임상의학적 시선의 내면화’와 ‘자기감시’라는 규율 권력적 요소는 ‘근대적 아픔의 주체’ 형성에 기여했고, 사회 권력과 접합된 방식으로 표상되기도 했다.
It is an aim of this study to analyze a relation between modern medicine advertisements and body. Recently the academic world has discussed how comes it that the modernity had been formed. This trend is remarkable in the field of the history of everyday life. Because everyday life is connected with people's vivid experience. Especially in modern advertising it is in existence such as popular culture, consumer culture, sexuality, family, food, clothing and housing, disease. Since modern times the body has been reorganized into a new shape. Namely the premodern body that had been regulated by a status system is changed into modern body that have to form itself after the customs and values.
We analyzed medicine advertisements in the early modern times and hoped to explain how modern people had understood their body. We applied Foucault's theory of discourse as a methodology. As a result of research, we came to the conclusion thar there were several rules in the texts of medicine advertisements, which had formed a modern subject of pain. There was a disciplinary power such as a internalization of clinical eyes, self-watch in medicine advertisements. These advertisements contributed to the formation of subject of pain and related to the state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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