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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마을민속의 타자성과 주체성 = 부산의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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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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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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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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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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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현대도시에는 이민족의 식민지배와 전쟁, 산업화 등의 영향으로 도시마을이 형성되었다. 부산의 경우 근대기 이민족의 식민지배로 차별받던 한국인들이 모여 살던 마을을 비롯해 해방직후의 귀환동포와 전쟁으로 인한 피난민이 모여 만든 마을, 근대 산업화기에 근로자들의 집단적으로 거주한 마을, 그리고 피난민들이 생계를 도모하던 시장의 마을이 나타났다.
그러한 도시마을에 이민족의 식민지배와 중앙의 통치로 인한 타자화(他者化)로 인해 타자성을 지니고 소외받는 마을사람들이 거주했다. 그런 마을사람들의 ‘타자’로서의 내력과 경험은 식민지배만이 아니라 국민국가 건설 이후의 전쟁이나 근대 산업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와중에 외래민속의 영향을 받아 타자들이 형성한 도시민속은 전래의 민속과 판이하게 다른 기형적이며 다양하고 혼종적인 것이었다. 그런데 타자화된 존재들이 형성한 이 도시민속을 둘러싼 저항과 수용, 혼재와 융섭 등의 반응을 거치면서 도시마을사람들은 도시민속 담지자로서의 주체를 회복하게 된다. 그들은 뒤늦게나마 ‘아미동 비석마을’ 사람들처럼 집단무의식을 드러내거나 ‘대평동 조선소거리’의 ‘깡깡이 아지매’처럼 실존적 자각을 해냄으로써 주체성을 회복하고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발견했다.
이처럼 도시마을 사람들이 전래의 민속과 다른 새롭고 독창적인 도시민속을 창조하고 재맥락화하여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확보하고 마을사람끼리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사업에 참여하기에 이르렀다. 그런즉 도시마을 민속은 사회환경의 영향으로 타자화된 도시마을사람들이 존재가치로서의 주체성을 회복하는 매개가 된 것이다.
This treatise aims at explaining about the urban folklore at such villages which had been constructed in modern city where great changes were occurred with colonial ruling by other nation, war, and modern industrialization. Especially in Busan, including the village in which poor and weak Korean people who were pressured by Japanese people had gathered and dwelled in modern times, the refugees’, the settlers’, the labourers’ villages and the street peddlers’ shops had been constructed as slums.
At such places, the colonial ruling by other nation and the administration of the central government were practiced, so the dwellers had suffered and endured influences from the otherness and alienation with the pressure of making otherness. The dwellers’ experiencing had been same from modern times when colonial ruling were practiced to the times when national government was formed and the times when modern industrialization was carried out. And the urban folklores performed at those times was entirely different, deformed and mixed with thaose of former times.
However, the dwellers who had taken the urban folklore had not only been passive but also active and subjective by realizing self - existence and finding self-value. With such realizing and awakening, they had created new urban folklores which had been different from those of former times, and they had made the urban folklores re-connected with actualities of present times. At result, new identity and creative living culture had been put into the urban folklores formed at modern villages, therefore the dwellers could become to feel sympathy and to cooperate for public works at their own vill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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