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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팥쥐> 서사의 문학치료학 = < Kongjwi Patjwi > Narrative as Literary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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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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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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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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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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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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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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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과 소설 그리고 전래동화에 두루 존재하는 <콩쥐팥쥐> 서사는 형제 갈등과 계모갈등이 두 축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는 문학치료에서 `형제가르기 서사`와 `부모가르기 서사`로 나타난다. 팥쥐와의 대결양상을 보이는 내기삽화와 뒷부분 콩쥐 살해와 응징 등 형제가르기 서사는 형제간의 경쟁심리에서 생기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객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력자의 도움으로 결국 콩쥐가 이기게 되며, 뒤에 와서는 적극적으로 변신하고 주도면밀하게 대처하여 팥쥐에게 완벽한 승리를 거둔다. “나는 결코 형제들에게 뒤쳐지지 않을 거야. 저들은 내가 콩쥐이기에 미워하는 거야. 나는 어떤 경우에라도 승리할거야!”라며 형제간 경쟁심리로 인해 생긴 마음의 황폐함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나무 호미로 김매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벼 석 섬 말려서 찧어놓기, 베짜기 등 어린 콩쥐가 수행하기 불가능한 과제로 제시되는 계모박해를 조력자의 도움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는 좋은 부모와 나쁜 부모를 가르는 부모가르기 서사인 것이다. 조력자 중 검은 소나 암소는 바로 콩쥐 어머니의 분신이기 때문에 죽은 어머니의 분신과 악독한 계모는 극명하게 대비된다. 부모가르기 서사를 통해서는 어린이들이 부모의 야단과 구박으로부터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문학치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가정에서 구박을 받는 아이는 이렇게 자신을 위로한다. “그래, 나는 콩쥐이고, 우리 엄마는 계모야! 진짜 우리 엄마는 죽었지만 나를 도와주실거야.” 라며 야단치며 구박하는 부모를 나쁜 부모로 가르는 것이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가르기 서사를 염두에 둔다면 이러한 자기위안을 넘어서 냉혹한 현실을 깨닫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어린이에게 자립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당분간 못되고 학대하는 부모로 바뀔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모의 과제제시로 진행되는 부모가르기 서사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자기위안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콩쥐팥쥐> 서사는 이렇게 가정 내에서 생성되는 어린 아이들의 심리와 치유의 서사를 내포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전래동화의 형태로 적극 수용되었다. 10세 이하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 아이들이 가장 많이 읽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보기< Kongjwi Patjwi > Narrative in the folk tale, fiction, and fairy tale has a sibling conflict and a stepmother one as two main axes. These two stories are expressed with a severing problem among brothers, and between parents connecting with literary therapy. A severing problem like in < Kongjwi Patjwi > has the possibility of literary therapy to heal a heartache from the competitive psychology. In that work, she could recover herself despite of difficult conditions and in the end, Kongjwi could take victory by dint of some helper. She said, "I will never lose, in any case I should win in the long run." Her stepmother abused her for imposing upon her with impossible tasks like `throwing water into a holed jar.` but Kongjwi got over any trial by her helper`s assistance. So this story is about a narrative of the severing problem between good parents and bad ones. Through this kind of narrative children can find out some ways of the literary therapy by consoling themselves from their parents` abuses. Because they recognize themselves like this, "Surely, I`m Kongjwi, she is stepmother! Even if my mother was dead, her spirit will help us." Furthermore, for more elevated narrative, children should face a heartless reality beyond merely consoling themselves. And through such a courage they can be matured spiritually. Therefore in oder to be aware of self-reliance, it needs the role of bad parents for the time being. In conclusion, < Kongjwi Patjwi > Narrative has been accepted as a literary therapy for healing the children`s problematical psychology. So it has been read widely among under 10 years old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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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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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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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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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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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0.61 | 1.231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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