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의 형이상학에 대한 비판과 신적인 신에 대한 사유 = Heideggers Kritik an die Metaphysik und sein Denken an den gottlichen G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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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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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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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자는 이 글에서 인간존재의 시원적 삶의 밑바탕에 이르기 위하여 전승된 서구 형이상학을 비판적으로 논의하는 가운데 형이상학의 근본바탕에로 파헤쳐 들어가는 하이데거의 사유의 길에 관해 숙고해 본다. 시원적인 무의 경험을 통해 그는 인간존재의 본질 바탕에 무가 무화하고 존재의 진리가 생기하는 성스러운 터전 속에 자리잡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삼아 펼쳐지는 형이상학의 존재-신-론적 구성틀에 대한 그의 비판은 존재와 존재자 사이의 존재론적 차이의 망각 및 그 안에 뿌리내리고 있는 존재망각에 대한 비판이자, 신적인 신의 망각에 대한 비판 즉 신적인 신을 시원적인 삶의 터전에서 몰아내고 그 자리에 자기 원인으로서의 철학자의 신을 대체해 넣은 인간지성의 오만함에 대한 비판이다. 이런 견지에서 형이상학의 극복 및 고향상실의 극복에 대한 그의 주된 담론은 신적인 신의 도래를 기다리며 채비하는 그의 종교적 성향의 심층적 사유 속에 그 본질적 맥락을 같이 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더보기Um an den Grundort des anfänglichen Lebens des Menschseins zu gelangen, besinne ich mich uber den Denkweg M.Heideggers, der die uberlieferte abendländische Metaphysik kritisch auseinandersetzt und in das Wesen der Metaphysik hineingeht. Durch die Erfahrung des anfänglichen Nichts erleuchtet er, daß der Wesensgrund des Menschseins in die heilige Stätte liegt, wo das Nichts nichtet und die Wahrheit des Seins sich ereignet. Seine von dieser Erleuchtung her entfaltende Kritik an die onto-theo-logische Verfassung der Metaphysik ist nicht nur die Kritik an die Vergessenheit der ontologische Differenz zwichen Sein und Seiendes, sondern auch die Kritik an die Vergessenheit des göttlichen Gottes, d.h. an die Anmaßung des Menschenverstandes, der den göttlichen Gott in der Stätte des anfänglichen Lebens herausdrängt und stattdessen darin den Gott des Philosophers qua causa sui hineinzwängt. Daraus erweist sich, daß seine Erörterung uber die Überwingung der Metaphysik und der Heimatlosigkeit in sein religiös orientierte Denken wurzelt, das die Ankunft des göttlichen Gottes wartet und vorberei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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