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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시대 오청의 민속조사 및 민속선양 활동 = A Study on the Folklore Investigation & Record Activities of Oh Ch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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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어문논집(Journal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3-354(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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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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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론은 오청이 남긴 민속조사와 민속선양 활동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오청의 본명은 오종섭(吳宗燮)이었다. 1927년부터 오청이라는 성명을 전용하였다. 아호는 창애(蒼涯)였지만 아호로 발표된 글은 보이지 않는다. 1898년 5월 서울 팔판동 117번지에서 출생하였다. 1918년에 와세다대학 법과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1919년 9에 매일신보사 봉천지국지국장이 되었다. 그는 신민공사의 전무취체역, ≪신민공론≫사의 사장, 총독부철도국 국우회(局友會) 촉탁을 역임하였고, 1926년부터 총독부 촉탁 겸 잡지 ≪조선≫ 편찬사무에 종사하게 되었다. 오청의 민속조사 업적으로는 「봉산탈춤 오청채록본」을 완성한 것과 「봉산탈춤」 「양주별산대」 채록본을 일본어역본(이하 역본)으로 만든 것이다. 그가 일본어로 정리한 세시풍속 연재는 일본인들이 조선인의 성격과 생활방법을 파악하는 자료로서 혹은 그들의 식민지통치에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의 연중행사>와 <우리(조선족)의 연중행사>라는 제목의 잡지연재가 그것이다. 그는 총독부의 통치업무를 보좌하는 촉탁으로서 국가 및 사회제도에 관계된 몇 가지 글을 남겼다. <국세조사의 내용해부> <조선의 친족관계> <사음제도와 치산치수에 대하여> <만주의 수전에 대하여> 등이 그것이다. 그가 동시대의 현실을 어떻게 관찰하고 어떤 생각을 지니고 있었는가는 검토의 대상이 될 만하다. 그가 발표한 <최근 중국의 사회운동> <동려기의 일단> <현금 경제생활의 일면> <자력갱생의 영양군 탑구리> <가나가와현 호소야마부락의 개황> 등을 통해서 그의 관점을 살펴볼 수 있다. 오청은 일제의 밀정혐의로 체포되어 반민특위 공판에서 2회 심리까지 받았다. 재판이 진행되던 중에 6·25전쟁이 일어나 재판이 중단되고 말았다. 그에 관한 기록은 더 이상 찾을 수 없다. 그의 글은 불과 몇 편을 제외하고 전문성이 뒤진다. 그는 대학에서 법학을 수학한 폭넓은 상식(常識)의 소유자로서 조선총독부의 촉탁을 역임하기에는 적당한 인재였다. 식민지치하의 조선인으로서는 감히 생각하기 어려운 수준의 월급을 받았다. 또한 그가 획득한 사회적 지위는 동일한 시기에 몇 가지가 겹칠 정도로 번잡하게 살았다.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아마도 그의 이런 행로와 활동양상이 앞서 지적한 "경기도 고등계형사과장의 고급밀정 역할"과 연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한다. 그야말로 식민지시대 친일노선에 영합한 지식인의 한 부류를 표상한다.
더보기Between 1920s and 1930s, Oh Cheong (1898-?) was an intellectual for carrying out the folklore investigation and record activities in Korea which was colonized then. He publicized a number of records and articles. However if we see it in historical point of view, three pieces of articles could be noticeable. 「The mask play of BongSan」 in 1936, it was recorded clearly with the oral dictator, the place of record and date. This record was remarkably valuable as this was tidied and preserved when the moment of traditional performing arts was rapidly disappeared and lost. This article is based on the materials of revivaling and accessioning the mask play of BongSan. Also this was reported in the Magazine <Chosun> in 1937 interpreted in Japanese that was a very important materials for studying Korean culture. Among his articles, <Korean`s Family Relations> in 1927 Magazine ≪Chosun≫, it did not deny the fact that it contributed to keep Korean`s existence while the family relations and normal life was threatened and disappeared by Japanese. His <Korea`s Yearly Events> in 1927 the Magazine ≪Chosun≫, it arranged the Korean`s ordinary life style systematically, this was worthwhile for the studies of forklore or anthropology. Of course, it could not be denied that it was used for colonial control materials by Japanese with above two articles. Oh Cheong`s articles however was not beyond from the commonsense. He studied Law in the university and was working part-time employee in the government office in the Government General of Chosun. He received wages for the normal Chosun people cannot even imagine especially under the colonial control. Also his was living in a very high-class with several job positions. Indeed, he represented an intellectual who was adulated towards the governor of Chosun col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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