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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시인, 조제팽 술라리 연구 : 재발견을 위한 시론 = Étude sur Joséphin Soulary : un poète oublié à redécouvr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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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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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03(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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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잊힌 시인 조제팽 술라리(1815-1891)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세기 중반 프랑스 리옹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시인 조제팽 술라리는 전통적인 소네트 창작에 집중하여, 활동 당시에 주요 시인들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그는 「두 행렬」을 비롯한 몇몇 대표작들을 통해서 대중에 널리 알려진 시인이었으며, 시어의 조탁과 형식미에 대한 집요한 추구에 있어서 테오필 고티에나 르콩트 드 릴에 자주 비교되곤 했다. 그러나 쥘 르메트르의 신랄한 비판에 상심하여 급속도로 창작력을 잃는다. 결국 그는 파리를 중심으로 한 당시 주류 문단에 안착하는데 성공하지 못 하고, 사후 빠른 속도로 잊힌다. 보들레르는 그의 진가를 알아보았던 동시대 시인들 중 하나였다. 『악의 꽃』의 시인은 술라리의 소네트 모음집인 『유머러스한 소네트』 속에서 자신의 시학과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시에 있어서 형식적 엄격성과 제약이 가진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두 시인의 시세계가 공유하는 폭넓은 유사성을 통해서, 우리는 보들레르가 술라리에게 느낀 동류의식이 단지 형식미에 대한 공통적 관심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다. 술라리가 “노동”, 즉 시적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몽상”과 관념을 소네트를 통해 예술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소네트 형식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시 형식에 대한 술라리의 탐구와 더불어, 특유의 재치 있는 블랙유머 속에 그가 담아낸 인간과 세계의 아이러니를 읽을 때, 우리는 19세기 프랑스 시 역사에서 술라리의 자리를 정당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Le but de cette étude est de redécouvrir le poète lyonnais Joséphin Soulary (1815-1891). Il est un des grands sonnettistes du XIXe siècle, très connu du public comme auteur du poème « Les deux cortèges ». Soulary était si méticuleux et minutieux dans son travail qu’on le surnomma « le plus habile ciseleur de vers » ou le « Benvenuto de la rime ». Il était souvent comparé à Théophile Gautier ou à Leconte de Lisle dans sa quête acharnée de la perfection et de la beauté de la forme plastique. Mais la critique cinglante, qui lui fut adressée par Jules Lemaître porta un coup décisif à Soulary. Ce dernier fut si fortement traumatisé par cette attaque qu’il renonça presque à écrire la poésie. Cette étoile, la plus brillante de la Pléiade lyonnaise moderne, n’est malheureusement pas entrée dans le monde littéraire parisien et est tombée dans l’oubli. Charles Baudelaire, auteur des Fleurs du Mal, est un des ceux qui ont reconnu la valeur des Sonnets humouristiques de son contemporain. Il a trouvé là « la beauté pythagorique » et le goût de la perfection artistique. Or, c’est pour mieux transformer la « Rêverie », l’idée ou la passion en poésie ferme et étincelante que Soulary soulignait tant le « Travail » dans sa composition du sonnet. On pourrait enfin juger Joséphin Soulary à sa juste valeur, en tenant compte de son humour noir et de son ironie dans sa recherche assidue du sonnet, considéré comme forme désuète, pour exploiter pleinement son potentiel poé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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