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경험과 인간중심 간호가 중환자실 퇴원환자의 집중치료 후 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저자
발행사항
김해 : 인제대학교 대학원, 2021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인제대학교 대학원 : 간호학과 2021. 2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610.73 판사항(23)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66p : 표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이윤미
참고문헌:p53-66
UCI식별코드
I804:48012-200000365563
소장기관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중환자실 경험, 인간중심 간호와 집중치료 후 증후군 정도와 이들 변수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집중치료 후 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연구 방법: 자료수집 기간은 2019년 6월 26일부터 2020년 3월 26일까지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연구대상은 B광역시에 소재한 4개의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2단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1차 조사는 중환자실 퇴실 후 1주일 이내에 중환자실 경험과 인간중심 간호 정도를 측정하였다. 2차 조사는 퇴원 3개월 후 집중치료 후 증후군 정도를 측정하였으며, 2차 조사까지 응답한 14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도구는 중환자실 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Korean version of Intensive Care Experience Questionnaire (K-ICEQ)를, 인간중심 간호를 측정하기 위해 Person-centered Critical Care Nursing - Patient version (PCCN-P)를, 집중치료 후 증후군을 측정하기 위해 Post-intensive Care Syndrome Questionnaire (PICSQ)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5.0 program을 사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중환자실 치료 특성은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분석하였고, 중환자실 경험, 인간중심 간호와 집중치료 후 증후군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중환자실 치료 특성에 따른 집중치료 후 증후군의 차이는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세 변수간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집중치료 후 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Multiple linear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남성 56.3%(80명), 여성 43.7%(62명), 평균 연령은 61.1세로 60대가 32.4%(46명)로 가장 많았다. 직업은 “무”인 경우 61.3%(87명)이었으며, 주 돌봄 제공자는 “유”인 경우 83.8%(119명)이었다. 최종학력은 고졸이 45.8%(65명)로 가장 많았고, 종교는 “유”인 경우 54.2%(77명)이었다. 가계 월 소득은 300만원 미만이 75.4%(107명)로 나타났다. 동반질환의 수는 0인 경우 42.3%(60명), 1인 경우 30.3%(43명), 2이상인 경우 27.5%(39명)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중환자실 치료 특성은 중환자실 입실에 대해 사전에 설명을 들은 경우는 77.5%(110명)로 나타났고, 입실 시 진단명은 수술 후 관리 27.5%(39명), 신경계 질환 23.2%(33명), 심질환 20.4%(29명), 내과계 질환 19%(27명)의 순이었다. 중환자실 종류는 외과계가 42.3%(60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신경계 18.3%(26명), 심혈관계 18.3%(26명), 내과계 11.3%(16명), 기타 9.9%(14명)의 순이었다. 입원경로는 응급실이 50%(71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병동 37.3%(53명), 외래 12.7%(18명)의 순이었다. 인공호흡기 적용 여부는 “유”인 경우 12.7%(18명), 심폐소생술 여부는 “유”인 경우 3.5%(5명), 수술 여부는 “유”인 경우 60.6%(86명), 신체보호대 여부는 “유”인 경우 16.9%(24명), 섬망 유무는 “유”인 경우 9.2%(13명)로 나타났다. 중환자실 입원기간은 7일 미만의 경우가 88%(125명)로 나타났으며, 평균 중환자실 입원기간은 3.9일로 나타났다. 병원입원기간은 14일 이상의 경우가 52.8%(75명)로 나타났으며, 평균 입원기간은 17.9일로 나타났다. 퇴원장소는 자택의 경우가 83.8%(119명)이었다.
3. 대상자의 중환자실 경험은 하부영역별로 ‘경험에 대한 기억’은 20점 만점에 평균이 14.5±1.98점, ‘치료에 대한 만족’은 25점 만점에 평균이 19.2±2.46점, ‘주변에 대한 인식’은 40점 만점에 평균이 33.5±4.45점, ‘충격적인 경험’은 45점 만점에 평균이 18.2±5.95점으로 나타났다. 인간중심 간호는 총 80점 만점에 평균 점수는 59.1±7.64점이였다. 집중치료 후 증후군은 총 54점 만점에 평균 점수는 10.8±9.14점이였다.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집중치료 후 증후군은 성별(t=-2.36, p=.019), 연령(F=2.76, p=.030) 그리고 직업(t=-2.03, p=.044), 동반질환의 수(F=5.08, p=.00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5. 대상자의 중환자실 치료 특성에 따른 집중치료 후 증후군은 중환자실 입실동의(t=-2.59, p=.011), 병원입원기간(t=-2.46, p=.015), 퇴원장소(t=-2.40, p=.018)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6. 대상자의 집중치료 후 증후군은 중환자실 경험의 하위영역인 ‘경험에 대한 기억’(r=-0.29, p<.001)과 인간중심 간호(r=-0.31, p<.001)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7. 대상자의 집중치료 후 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동반질환의 수(β=.29, p<.001), 중환자실 경험의 하위영역인 ‘경험에 대한 기억’(β=-.22, p=.004), 인간중심 간호(β=-.26, p<.001)였다. 이들 변수의 집중치료 후 증후군에 대한 설명력은 37.4%였다(F=6.43, p<.001, Adj R2=.316).
결론: 이상에서 집중치료 후 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동반질환의 수, 중환자실 경험의 하부 영역인 ‘경험에 대한 기억’, 인간중심 간호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환자가 인식한 중환자실 경험과 인간중심 간호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중재 전략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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