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그리스 비극의 수양론적 가치 = The Self-Cultivational Value of Greek Traged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90.7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5-214(20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본고는 그리스 비극에 나타난 수양론적 가치를 탐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리스 세계에서 비극은 철학이 등장하기 이전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고 지혜를 추구하는 인류의 고귀한 문화유산으로 간주되었다. 비극에 대한 철학자들의 예술론은 크게 예술의 사회성과 자율성의 관점으로 대별된다. 비극의 효능 내지 기능으로 간주되는 ``카타르시스`` 개념 역시 예술의 사회성과 자율성 간의 갈등 속에서 해명되고 있다. 예술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흐름은 배출설의 맥락으로 카타르시스를 해석한다. 오늘날 이러한 흐름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본고는 카타르시스에 대한 정화설의 관점을 동시에 고려해야 함을 주장한다. 정화설이 배제될 경우, 그리스 비극에 나타난 일관된 주제, 즉 ``고통을 통한 깨달음``이라는 주제의식을 카타르시스 개념에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카타르시스 개념에 비극의 주제의식이 담겨야 한다는 주장은 숭고의 개념에 근거하여 카타르시스를 해명할 때보다 명료하게 드러난다. 카타르시스 개념에 대한 새로운 해명에 힘입어 우리는 그리스 비극이 지닌 수양론적 가치를 풍부하게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리스 비극을 통해 우리는 비극적 운명에 희생됨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매개로 깨달음을 추구하는 인간 내면의 존엄성을 자각할 수 있고, 자기중심성을 넘어서 자기와 타인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을 지닐 수 있으며, 우주에서 인간의 위치를 헤아릴 수 있다. 비극적 지혜를 통해 우리는 바꿀 수 없는 운명적 상황과 조건에 대해 오히려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삶을 긍정함으로써 그러한 상황과 조건을 초월할 수 있고, 인간의 사명을 자각할 수 있으며, 근원적인 자기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self-cultivational value of Greek tragedy. Tragedy was considered as valuable cultural heritage to seek human nature and wisdom before philosophy`s entrance in the ancient Greek world. Philosophers` theory of art about Greek tragedy can be two kinds of perspective: sociality and autonomy of art. Surprisingly, catharsis concept as the function of tragedy has been dealt with in the tension between sociality and autonomy of art. Those who support the autonomy of art explain catharsis in the context of purgation theory which is dominant in the articles of Greek tragedy. But I claim to consider not only purgation theory but also purification theory of catharsis. If there is no room to deliberate on purification theory, the theme of Greek tragedy, that is, ``wisdom learned through suffering`` cannot be contained within the concept of catharsis. On the basis of the concept of the sublime we can confirm that the motif of the tragedy should be included in the concept of catharsis. The self-cultivational value of Greek tragedy can be revealed abundantly with the help of new elucidation of catharsis. Through Greek tragedy we can recognize human dignity to pursue wisdom learned through suffering in spite of tragic fate or destiny, cultivate new sensitivity about self and other beyond egocentricity, and understand the human place in the cosmos. Tragic wisdom enables us to shed affirmative meaning on unchangeable condition and misfortune, realize the ultimate end of life, and reach self-knowledge.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10-0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윤리교육연구외국어명 : Journal of Ethics Education Studies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39 | 1.39 | 1.2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4 | 1.06 | 1.679 | 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