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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 1930년대 전기 김기림 시론의 탈감상주의적 태도 연구 -“감상주의”의 공백적 가능성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ttitude of Post-Sentimentalism of Kim Ki-rim`s Poetics in the Former Half of 1930s -Focused o the Possible Void of “Sentiment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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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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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7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7-22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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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1930년대 전기 김기림의 시론에서 나타난 탈감상주의적 태도가 지닌 특성을 ``가망주의``의 공백적 가능성을 중심으로 고찰하는 데 있다. 1930년대 전기에 김기림은 ``감상주의``를 기존의 시(``근대의 시``)가 지닌 부정적 속성들을 대변하는 것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시``를 추구해 나가는 데 있어서 지속적으로 탈감상주의적 태도를 드러내었다. 이런 사정은 다른 무엇들보다도 김기림이 당시에 ``주지적 태도``를 앞세워 현실의 변화를 제대로 포착해 낼 수 있는 시를 주창하였던 데에서, 또 이미지의 언어화를 ``새로운 시``가 추가해야 할 기술로 바라보면서 ``명랑적 감성``에 바탕한 시를 주창하였던 데에서 잘 드러난다. 그는 그러한 태도나 방법을 통해서 ``감상주의``를 완전히 떨쳐내어야만 한다고 생각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김기림의 그럼 태도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점에서 ``감상주의``의 공백적 가능성, 즉 ``감상주의``가 그 ``새로운 시``라는 집합에 돌출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지닌 것이었다. 첫째로, 김기림이 시인의 주관이 객관에 부단히 작용하여 현실을 새롭게 창조하고 구성해 내는 것으로 여겼던 ``주지적 태도``가 언어와 결부되면서, 김기림이 부정하였던 시인의 주관적 경향 또한 어느 정도 지닐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둘째로, 김기림이 가장 지적인 태도로 여겼던 이미지의 언어화에서 그 요체라고 할 수 있는 ``명랑적 감성``이 ``원시성``과 결부되면서, 그가 벗어나고자 했던 ``감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김기림의 탈감상주의적 태도에서는 김기림이 현실과 관련을 맺지 못하는 주관적인 경향의 ``감상주의``로 치부하였던 ``입체파``, ``다다이즘``, ``슈르리얼리즘`` 등과, ``감상주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비판하였던 ``로맨티시즘``, ``상징주의``등이 돌출될 가능성이 적지 않았다. 이처럼 1930년대 전기에 김기림이 추구하였던 ``새로운 시``라는 실재는 그가 부정하였던 ``감상주의``라는 공백에 의해 지속적으로 균열되고 재구성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1930년대 중반에 들어서서 김기림이 ``기교주의``를 반성하고 ``전체시``를 주장하였던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결국, 1930년대 전기 김기림의 시론에서 나타난 탈감상주의적 태도에서, ``감상주의``는 역설적이게도 김기림에게 ``현대``가 추구해야 할 시가 결코 하나일 수 없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각성시켜 주는 역할을 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elucidate the attitude of post-sentirnentalism[탈감상주의] of Kim Ki-rim``s poetics in the former half of 1930s, focused on the possible void of ``sentimentalism[감상주의]`` which had been called by Kim Ki-rim. Kim Ki-rim had consistently showed that attitude in his pursuit of ``new poetry``, treating ``sentimentalism`` as a specimen that had represented the negative attributes of ``old poetry``(``modem poetry``). But, his attitude of post-sentimentalism had the distinct possibility that ``sentimentalism`` would be able to play the part of void in his ``new poetry`` too. That possibility was chiefly due to the following two points. Firstly, intellectual attitude[주지적 태도] that had been looked upon as a important way to create and constitute reality in Kim Ki-rim`s poetics was limited in overcoming the subjectivism of a poet, colligated with language. Secondly, lucid sentiency[명랑적 감성] that had been the key to the expression in language of images which had been regarded as the most intellectual attitude by Kim Ki-rim was free from romantic desire, depending on primitivity. Thus, the ``new poetry`` of Kim Ki-rim`s should be consistently forced to split and reconstitute by the void of ``sentimentalism`` that had been denied by Kim Ki-rim. In conclusion, ``sentimentalism``, paradoxical as it may seem, made Kim Ki-rim realize that he would be unable to achieve the goal of ``new poetry`` in only on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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