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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楚亭集序>에 나타난 연암의 法古創新論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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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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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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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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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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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4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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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楚亭集序>를 문장론이자 한 편의 산문작품으로서 고찰하였다. 먼저 전문을 다섯 단락으로 나누고, 각 단락을 내용에 따라 체계화하였다. <초정집서>는 통상적 서문과 달리 전반에 걸쳐 연암 자신의 문학적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서문은 많은 부분이 문장론으로, 法古와 創新의 내용과 상호 합일점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연암은 王莽과 陽貨, 商?과 李延年의 사례를 들어 법고와 창신 둘 다 폐단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결론적 명제로서 ‘法古而知變, ?新而能典’의 문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본고는 이 명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龍樹의 中道論的 추론과 유사한 것으로 보았다. 즉 법고와 창신은 서로 모순되지 않고 서로의 요소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둘을 통합함으로써 이 명제를 이끌어냈다고 보았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 심각히 다루지 않은 ‘變’과 ‘典’의 의미를 명백히 하고자 정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한편 公明宣?魯男子를 ‘법고이지변’의 사례로, 淮陰侯?虞升卿을 ‘창신이능전’의 사례로 파악하면서, 네 가지 사례에 대한 선행연구의 잘못된 견해를 지적하였다. 그 다음 단락에서는 연암이 열거한 天地日月, 載籍과 자연만물, 그리고 禮樂?書圖?仁智 등은 ‘법고이지변’을 해야 하는 근거로, 百世聖人?舜禹復起는 ‘창신이능전’을 해야 하는 근거로 분석하였다. 禹稷顔回?隘與不恭은 앞서의 두 법이 하나로 귀결되어, 결국 古文과 今文이 같다는 처음 단락으로 회귀한 것으로 보았다. 즉 ‘典’은 고문 속에 깃든 정신이나 예술성으로 파악하면서 결국 ‘變’과 같은 것을 지향한다고 보았다. 한편 이 서문 자체가 창신을 추구하는 작품의 實例라는 점도 언급하였다. 끝 두 단락은 초정의 문장을들어 평가함으로써 통상의 서문 형식을 소략하게나마 갖추었다.
<초정집서>의 서술 체계는 귀납적 방법으로 ‘법고이지변, 창신이능전’의 명제를 얻고, 이를 다시 실제 사례와 이론적 근거를 들어 증명해 보이는 중괄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 또 결론적 명제를 정점으로 하여 이를 앞뒤에서 떠받치는 피라미드식 구조로 보았다. <초정집서>에서 엿볼 수 있는 사유양식은 어떤 고정관념도 거부하는 실질적 자세, 진실을 향한 의지, 그리고 변화를 갈망하고 실천하려는 사상이었다.
This thesis analyzed <Chojeongjibseo(楚亭集序)> in terms of syntax and as a prose. It was specified into 5 parts. First of all, the full text was classified into 5 paragraphs and each paragraph was systemized according to the content. <Chojeongjibseo(楚亭集序)>, differing from other forewords, implies literary opinion of Yoenahm. Especially, two thirds of the foreword is about syntax. It shows the process of finding meeting point of ‘Following older literature(法古)’ and ‘Making new literature(創新)’.
Yeonahm points out that both ‘Following older literature’ and ‘Making new literature’ have problems by showing the example of Wangmang and Yanghwa, Sangang and Leeyeonnyeon. As a conclusive proposition, he asserted that it has to be the syntax of ‘Beobgoijibyeon(法古而知變), Changshinineungjeon(?新而能典)’. In the opinion of this thesis, it sees this process to proposition similar to M?dhyamaka-??stra(中道論) of Nagarjuna(龍樹). That is, there is no contradiction between ‘Following older literature’ and ‘Making new literature’. Rather, they implies elements of each other. Accordingly, by integrating two, the proposition can be derived. Also, to clarify the meaning of ‘Change(變)’ and ‘Custom(典)’ which has not been handled importantly in pre-researches. specific analysis was conducted. Meanwhile, by understanding Gongmyeongseon?Rhos man as examples of ‘Beobgoijibyeon(法古而知變)’, Hoeeumhu?Wooseunggyeong as examples of ‘Changshinineungjeon(?新而能典)’, I indicate a problem about four examples of advanced research. In the next pargraph, elements which Yeonahm has listed, heaven and earth, books and nature, and courtesy and music(禮樂)?writings and paintings(書圖)?Inji(仁智) etc were understood as reasons to ‘Beobgoijibyeon(法古而知變)’, Sage of 100 Century?Sunus born again were analyzed as reasons to ‘Changshinineungjeon(?新而能典)’. Ujik and Ahnhoes narrow-mindedness and rudeness are though as returning to the first paragraph which implies that ancient literature and current literature are the same because of meeting point of both method. In other words, ‘Custom’ is artistic value or mind of ancient literature, which shares the same goal with ‘Change. On the other hand, Yeonahm referred that this foreword is actual example of ’Making new rules’-pursuing work. The last two paragraph is about appreciating the work of Chojeong, which makes it possess the form of common foreword.
The descriptive structure of <Chojeongjibseo(楚亭集序)>follows inductive method. It gets the propositions of ‘Beobgoijibyeon(法古而知變), Changshinineungjeon(?新而能典)’, and proves these propositions by making use of actual examples and theoretical reasons. It shows the structure of pyramid which the conclusive proposition is supported by other elements. The pattern of thinking and structure which appears in <Chojeongjibseo(楚亭集序)> was for practical attitude which denies all the stereotypes, a strong will about truth, and desire to actualize chang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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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6-1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민족문화추진회 -> 한국고전번역원영문명 : Korean Classics Research Institute -> Institute Translation of Korea Classics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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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4 | 0.74 | 0.7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63 | 1.543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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