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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부 종자설에 대한 중현과 무착의 비판, 그리고 세친의 딜레마 = Samghabhadra and Asanga`s Criticism on the Theory of Seeds(bija) in Sautrantika, and Vasubandhu`s Dile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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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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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25(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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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구사론』 상에 논설된 세친의 종자설과 관련하여 당시 경량부, 설일체유부, 유가행파의 대표 논사였던 상좌 슈리라타와 중현과 무착의 관계를 조망해보려고 하였다. 중현의 비판을 통해 볼 때, 세친의 종자설은 경량부의 상좌(上座)(Sthavira) 슈리라타(Srilata)의 수계(隨界)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것은 상좌설에 기초한 세친 자신의 이해라고 할만하다. 중현은 이들의 종자/수계설을 대체로 두 가지 점에서 비판한다. (1) 종자(能熏)가 소훈처(所熏處)인 마음(所熏)과 별도의 실체가 아니라면 단일한 마음에 종류(種類)가 다른 다수의 법성(法性)(공능 즉 종자)이 공존하여 선심에서도 불선이, 무루심에서도 번뇌(유루)가 생겨난다고 해야 하며, (2) 양자가 동시존재가 아니라면 전법(前法)(능훈(能熏))이 존재할 때 후법(後法)(소훈(所熏))은 아직 생겨나지 않았고 후법이 생겨났을 때 전법은 이미 소멸하였기 때문에 相應(화합)이 불가능하다. 이에 의하는 한 종자설을 주장하려면 최소한 (1) 종자(혹은 종자 소훈처)는 현행식(6識)과 다른 별도의 실체로서, (2) 이와 동시에 존재해야 한다는 두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유가행파의 `알라야식`은 바로 이를 충족한 개념이었다. 이에 따라 무착 역시 상좌(경량부)의 종자상속설을 중현과 동일한 논리로써 비판할 수 있었다. 세친은 중현을 천애(天愛)(devanam priya) 즉 `어리석은 이`로 호칭하며 경량부의 종자상속설을 지극히 당연한 이치라고 변호하였지만, 그 또한 대승유가행파로 전향함에 따라 과거 자신이 선설(善說)로 천명하였던 경량부 종자설 을 중현과 동일한 논리로써 비판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는 세친 개인으로서는 아이러니였고 딜레마였을 것이다. 그러나 추측컨대 그의 아이러니는 지적 편력에 따른 필연적인 것으로, `이장위종(理長爲宗)`이라는 그에 대한 후대의 평가도 이에 따른 수사(修辭)였을지 모르겠다.
더보기This thesis surveyed the relationship between Sthavira Srilata, Samghabhadra and Asanga who was the known master of Sautrantika, Sarvastivada, and Yogacara respectively in regards to the Vasubandhu`s theory of seeds(bija) argued in Abhidharmakosabhasya. Seen through Samghabhadra`s criticism, Vasubandhu`s theory of seeds is in a close relation with the theory of `previous accompanied-elements( purvanudhatu)` by Sautrantika`s Sthavira Srilata. It seems like that is a Vasubandhu`s own understanding based on the Sthavira`s theory. Samghabhadra criticize their theory of seeds and `previous accompanied-elements` roughly in two ways. (1) If the seeds are not separate beings with consciousness which is the basis(asraya) of seeds, it should be said that un-good mind(不善心) can emerge from good mind(善心) because there are an immeasurable number of seeds of good, evil and etc. in a unity. (2) If both are not together at the same time, a mutual relationship(sambandha) is impossible. According to Samghabhadra`s criticism, to argue the theory of seeds, following two conditions have to satisfy at least. That (1) seeds (or the basis of seeds) have to exist as separate beings to current six consciousness, (2) but also have to exist simultaneously. The concept `alayavijnana` suggested by Yogacara satisfied these conditions. So Asanga could also criticized Sthavira`s theory of the serial continuity( samtati) of seeds in the same logic with Samghabhadra`s. Vasubandhu defended Sautrantika`s theory of the serial continuity of seeds as a very common sense, while calling Samghabhadra as `a fool(devanam priya)`. However, as he himself converted to Mahayana Yogacara, he had to criticize the Sautrantika`s theory of seeds, which he declared before as the best opinion, in the same logic with Samghabhadra`s. To Vasubandhu, this would be an irony and dilemma personally. Though at a guess, following his intellectual journey, his irony was inevitable and the later criticism calling him as li chang wei zong(理長爲宗, i.e. taking the best theory as his own regardless of whom it came from) may also be the rhetoric which to explain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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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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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4-2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 Korean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0-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Korea Society for Indian Philosophy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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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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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8 | 0.38 | 0.4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9 | 0.4 | 1.24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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