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심리분석을 이용한 복합교통소음의 평가방법
저자
발행사항
광주 : 전남대학교 대학원, 201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전남대학교 대학원 : 건축공학과 2012. 8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690 판사항(22)
발행국(도시)
광주
기타서명
Evaluation of Transportation Noises by Psycho-acoustic experiment
형태사항
122 p : 삽도 ; 30 cm.
일반주기명
전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김선우
참고문헌 : p.87-91
소장기관
소음에 대한 주관적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실험실에서의 청감실험 방법과 현장에서 거주민의 반응을 조사하는 방법이 있다. 현장에서 조사하는 후자의 방법은 거주민에게 직접적으로 소음에 대한 반응을 조사하는 것으로써 실제적인 평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장 조사시 발생되는 매우 많은 변수 즉, 기후 조건, 심리상태, 작업의 종류, 거주 기간 등에 의해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장기간에 걸쳐 수행되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들에 대한 비교가 가능한 반면, 조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많이 들게 된다. 이와 같이 교통소음은 종류와 특성이 다양하여 평가방법을 적용하는데 문제가 있으며, 단일화된 평가방법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노출시간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음원간의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장실험과 실험실 청감실험이 갖는 교통소음 주관반응 실험의 방법상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실험실 청감실험을 통해 음원의 노출시간 차이에 따른 소음에 대한 반응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교통음원의 노출시간과 주관반응의 관계를 분석하고 최적 실험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제안된 최적 실험조건을 교통소음에 적용하여 거주 공간에서 교통소음에 대한 기준값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주거환경소음에 대한 조사 결과 가장 신경쓰이는 외부소음은 ‘도로교통소음’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신경쓰이는 시간대로는 저녁시간대(19:00-22:00)로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3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피해 대상 활동은 주로 수면, 휴식, 독서 등의 정적인 활동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도로교통소음, 철도소음 및 항공기소음을 사용하여 청취실험을 실시하였으며,교통음원의 운행방식, 창의 종류 및 음원의 레벨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통음원의 운행방식에 따른 차이가 발생하였으며, 창의 차음특성에 따른 차이는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음의 레벨은 노출시간의 변화에도 여전히 주관반응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어, 음원간 관계식 분석 및 소음기준 설정시 노출시간이 길어지더라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3) 교통소음 평가를 위한 노출시간은 5분 이상인 음원에 대해 주관반응값이 안정적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발생되는 교통소음 발생 상황을 감안할 경우 소음 노출시간을 10분 이상으로 길게 하여 주관반응을 평가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4) Schultz가 제안한 매우 신경쓰임 비율(%HA) 및 Kryter가 제안한 평균 신경쓰임 비율(%PA)을 사용하여 실내소음 레벨과 적정레벨을 분석한 결과, 소음레벨과 주관반응의 관계식 기울기는 음원의 종류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났다. 분석결과 나타난 기울기는 Rindel이 교통소음에 대한 %HA의 관계에서 보였던 dB(A)당 4%에 비해 더 큰 값을 나타냈다.
(5) 기존의 연구에서 주로 거론된 도로교통소음에 대한 ‘철도소음 보너스(Railway bonus)’가 대체적으로 5dB(A)였던 점에 비해 본 연구에서는 그 값이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철도소음과 항공기소음의 주관반응 평균값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통소음의 평가시 철도소음과 항공기소음은 주관반응의 정도가 유사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6) 소음레벨 기준에 대한 검토 결과 %PA를 사용할 경우 50%의 피험자가 피해받는 도로교통소음, 철도소음 및 항공기소음 레벨이 각각 41dB(A), 48dB(A) 및 49dB(A)로 나타났으며, 이는 각 소음레벨에 대해 피해받는 사람들의 비율이 평균적으로 50%가 됨을 의미한다.
(7) %HA를 사용할 경우 20%의 피험자가 매우 피해 받는 레벨은 각각 45dB (A), 51dB(A) 및 53dB(A)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HA를 적용할 경우 현행 규정이 실내소음 45dB(A) 이하로 되어있는 사실과 매우 일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실내소음레벨 기준이 철도소음에도 적용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철도소음과 항공기소음을 등가소음레벨로 규정할 경우 다소 완화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장조사를 통하여 도로교통, 철도 및 항공기 운행횟수를 조사한 뒤 실험실 실험에서 이를 재현함으로써, 복합교통소음에 대한 주관적 반응을 분석하여 각각의 실내소음레벨기준을 제안 하였다. 따라서, 동일 노출시간에 따른 교통소음의 발생횟수 차이가 음향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완적 연구를 진행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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