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주제] 성덕의 소명으로 새롭게 부르심을 듣는 한국의 여성수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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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1-100(30쪽)
제공처
프란치스코 교황의 ‘현대 세계에서 성덕의 소명에 관한 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는 한국의 여성수도자들이 성덕의 소명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 성찰하도록 초대한다. 각각의 수도자들이 온전한 자기자신이 되어 매일의 삶에서 성덕으로 나아갈 때, 수도자로서 정체성과 사명에 맞갖은 삶을 살 수 있고, 한국 교회의 일원으로서 교회의 쇄신과 예언적 소명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여성 수도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덕의 소명을 잘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개별 수도회마다 수도공동체의 일원으로 말없이 헌신한 신앙의 선배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함께 사는 공동체 회원 안에서 성덕을 발견하고 각자가 성덕의 소명을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대 세계 안에서 수도자들이 당면하고 있는 유혹은 궁극적으로 예수의 제자됨을 포기하려는 유혹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수도자들이 자신의 부르심의 소중함을 소홀히 하고 이기심이나 거짓 기쁨에 자신을 맡겨 버리거나, 현재의 상태에 안주하려는 것은 큰 유혹이 될 것이다.
우리를 성덕으로 이끄는 기준은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이며, 봉헌생활은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분과 같아지라는 끊임없는 부르심이다. 시대가 변화더라도 그리스도인 성덕의 기준은 참행복과 자비행의 실천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된다. 우리나라 수도자들에게 수도자의 청빈 정신은 수도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난한 이를 위한 봉사는 수도자들의 사도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수도자들은 세상의 고통에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공감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수도자의 과업은 공동체 생활을 통하여 하느님에 대한 자비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평화의 장인’이 되라는 요청은 혈연 가족을 넘어 신앙의 가족을 이루는 수도자들이 매일의 생활에서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이상이기도 하다. 행복선언에서 제시하는 참 행복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드러나야 한다.
현대 세계에서 성덕의 징표로 보여주어야 할 요소들로 제시된 믿음의 인내와 온유, 기쁨과 유머 감각, 담대함과 열정, 공동체, 기도 등은 우리가 수도자로서 잘 살고 있는지 매일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이 될 것이다. 수도생활의 여정 안에 악마의 유혹이 끼어들지 않도록 영적 투쟁에 깨어 있어야 할 것이며, 식별의 지혜를 키워가야 할 것이다.
Gaudete et Exsultate (Rejoice and be Glad), the Apostolic Exhortation of the Holy Father Francis on the Call to Holiness in Today’s World, invites Korean women religious to reflect on how they could respond actively to the call to holiness in their daily lives. As each religious woman lives out her holiness in her daily life, she can live a life worthy of her identity and mission as a nun; and also, she will contribute greatly to church renewal and to realizing prophetic calling of the church, as a member of the Korean church.
I think Korean women religious have been living out sincerely their holiness, working by actions rather than words. It is easy to meet many good elderly sisters who have faithfully devoted themselves to serving their own congregations. It is also very important for each member to discover other members’ holiness within the community and help each other to live the call to holiness well.
I think that a serious temptation the religious are facing in today’s world is to give up on being Jesus disciples. That is to neglect the preciousness of their own calling, to surrender themselves to selfishness or false joys, and to settle for the status quo.
The criteria of leading us to the holiness is the words and deeds of Jesus. The consecrated life is a constant call to follow Christ and to become like him. It reminds us once again the criteria of Christian holiness is to practice the Beatitudes and mercy. For the Korean religious women, the spirit of poverty has a great influence on the overall religious life, and the service for the poor is directly connected with apostolate of the sisters. Religious women should be compassionate to the suffering of the world, and their tasks are to become experts in Gods mercy through the community life. The call to become the artisan of peace is also an ideal for the religious who go beyond ties of blood and form families of faith. The true happiness presented in the Beatitude should be revealed through concrete practices, not abstract.
Patience and meekness, joy and the sense of humour, boldness and enthusiasm, community and prayer, presented as signs of holiness in today’s world, are the specific criteria for reflecting our daily lives to see if we live well as the religious. We have to stay awake to the spiritual combat so that the temptations of the devil do not interfere in the journey of religious life; and also, we have to cultivate the wisdom of disc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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