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朝鮮族音樂의 變貌樣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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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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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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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607-620(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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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의 인민들과 혈맥을 이은 중국조선족은 두터운 민족문화유산을 토대로 화하(華夏)문화의 양분을 흡수하고 주변국가의 타자(他者)문화와 서로 교류하고, 영향하는 가운데서 점차적으로 선명한 특색을 갖는 음악문화를 형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구전한 주체음악 문화체계를 구축하여왔다.
반면에 현재까지 이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미비한 상황이다. 중국조선족음악과 조선민족전통음악의 전승관계 및 발전과정에서 나타나는 변모양상에 대한 체계적이고 절실한 연구는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필자는 이 글에서 중국조선족음악의 이주로부터 현재까지의 발전과정에서 보여주는 전통전승양상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발전과정에서 다원문화영향으로 말미암은 중국조선족음악의 전통변모양상을 보여줌으로써 중국조선족음악예술의 전반모습을 보다 확실하게 하려는데 목적을 두었고 중국조선족의 음악문화를 새로운 예술적인 치원에로 이끄는 동시에 우리음악의 역사성과 주체성을 확보하는데 주된 목적을 두었다.
대분 (大分)적인 정악, 속악 등 조선민족전통음악의 종결형식은 시종 중국조선족음악예술문화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형성하였고 조선족 음악예술문화의 발전로정과 창작풍격을 안받침 해주고 영향 주었다. 그 가운데서 민요는 중국조선족음악의 형성, 발전과정에 있어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조선민족 전통음악예술은 이주민들에 의하여 중국에서 뿌리를 박고 발전하였다. 음악예술의 주체가 죄다 평민층이었기에 그들이 지니고 온 음악문화 본신 대부분이 민간, 민속음악예술이었고 아울러 생성(生成)환경 말하자면 자연환경과 사회 환경의 변화로 말미암아 민간, 민속예술을 주류로 하는 중국조선족 음악예술특징을 형성하였는바 이주 초기에는 자아오락색채가 퍽 짙고 형식이 풍부하며 별다른 멋과 맛을 지니는 특성을 지니게 되었는바 그 결과는 여러 가지 표현유형을 구성하였다. 말하자면 〈전통을 재현하는 원생(原生)상태의 음악예술문화, 중계변화로서의 재생(再生)상태의 음악예술문화, 새로운 창조로서의 새생(新生)상태의 음악예술문화인 것이다. 원생상태의 음악예술문회는 조선팔도민요, 그리고 이주민 생활들을 반영하는 〈월강곡〉등, 그리고 민요, 판소리 가운데의 〈춘향전〉, 〈심청전〉등이고 재생상태의 음악예술문회는 전통예술을 토대로 하는 〈북간도〉, 〈신 아리랑〉, 〈농사타령〉, 〈시집살이〉등 신 민요이며 신생(新生)상태의 음악예술문화는 〈처녀의 노래〉, 〈장백의 노래〉등 많은 예술가요와 〈연변창담〉등 형식들이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중국조선족음악은 최초의 애환을 달래는 내용들로부터 타향살이를 묘사하는 재생 예술형식으로 변모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주민들의 계승, 변이(變異)과정을 통하여 무의식 혹은 의식적인 창작을 거쳐 생성(生成)음악문화로서 민간에서 유전되었다. 그중 대부분은 조상들께서 물려받은 민족전통예술을 토대로 자아 창작한 각자의 본토지역의 원초심미의식과 풍속습관을 기조(基調)로 새로운 자연환경, 사회 환경을 적응하는 《새로운 지방예술》특징을 띤 재생음악예술문화인 것이다. 이러한 구전심수를 주요 전파통로로 하고 자아오락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예술작품들은 작가의 창작 의도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형식도 극히 간단하였다. 하여 이주시에 지니고 온 극히 적은 정악과 일부분 전통예술도 예술활동주체와 예술생성환경의 변화에 의하여 민간, 민속음악예술과 합류하여 일종 재생적인 예술형태를 잉태하였다.
중국조선족음악예술발전은 조선반도의 예술문화의 영향을 받을뿐더러 특히 중국문화의 영향을 홀시 할 수 없으며 구소련의 진보적 음악문화도 중국조선예술발전에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 외에도 일본제국주의식민문화의 영향도 완전히 도외시 할 수는 없는 것이다. 19세기 말엽에 중국에 전입된 종교음악, 학교에 개설한 〈창가〉 등도 향후 중국조선족의 대중가요 및 예술가독발전에 실천적 토대를 제공하여 주었다.
건국 후 전통예술재현으로서의 원생상태음악예술은 보다 전면적으로 전승되고 중개(中介)변화로서의 재생형태음악예술은 부동한 발전단계에서 부동한 형태변화를 가져왔을 뿐더러 그 표현형식도 날로 다양하여 점점 본 지역의 대 문화환경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발전함으로써 창조로서의 신생상태음악예술은 거족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다. 말하자면 세월의 흐름과 다원 문화영향과 더불어 해방 전에 널리 전파되었던 원생상태음악의 비중이 점차적으로 적어지면서도 완강하게 생존하는 한편 재생상태음악은 점차적으로 소실되었고 신생상태의 음악이 대폭적으로 늘어나는 다원구조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중국조선족음악문화는 비록 이주초기의 원상태음악, 근 현대의 재생상태음악 그리고 현대의 신생상태 음악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 등 부동한 역사발전단계에서 부동한 발전양상들로 나타나고 그 발전모식(模式)이나 발전속도도 각자 부동한 특성들을 보여주지만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중국조선족음악예술은 본토 음악문화를 토대로 전승과 발전과정 속에서 질적인 비약을 안아왔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조선반도의 음악예술문화와 차이를 보여줌과 더불어 중화 여러 민족 제반 음악문화와 차이를 보여주고 조선반도 전통음악과도 차이를 보여주는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지닌 음악예술문화의 구축을 토대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접수하며 창조하는 과정에서 중국조선족음악예술문화의 복합성적인 특성을 보다 완벽케 하여 중국조선족음악예술문화로 하여금 날로 음악예술문화의 독특한 특색을 나타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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